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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피나물꽃-진짜 피가 흐르는 듯...

by Asparagus 2024.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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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앉아 풀을 뽑다가 샛노랗게 피어나 반겨주는 피나물 꽃을 만났습니다.

꽃말은 봄나비입니다. 피나물 꽃이 노랑나비 같아 보입니다.

초록잎과 대비된 샛노란 꽃잎, 한번 피어나면 시들 때까지 피어 있습니다.

피나물은 숲 속 그늘지고 다소 습한 장소에서 잘 자랍니다.

이름에 나물이 붙었고, 잎이 부드럽고 산나물처럼 생겼지만 독초입니다. 먹을 수 없습니다.  

이 예쁜 꽃이름이 하필 피나물?

줄기를 잘라보면 이렇게 핏빛 즙이 생깁니다. 사람이 손을 베면 피가 나듯 피나물은 붉은색 즙을 내기 때문에 피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참 신기하지요?
애기똥풀 줄기를 자르면 샛노란 즙이 흐르듯...

줄기를 잘라보고

잎도 찢어보니 잘라진 단면에 선홍색 붉은색이 애처롭습니다.

피나물은 우리 집 정원 소나무 그늘 아래 둥굴레와 사이좋게 자랍니다. 다년생이어서 한번 심으면 여러 해 감상할 수 있어요.

피나물에 대해 자세히 쓴 글

 

피나물(노랑매미꽃, 여름매미) 꽃 야생화, 병아리색 샛노란 꽃

화단에 둥굴레들이 정신없이 올라오는 장소에 피나물 한 무더기가 자리잡았습니다. 샛노랗게 피어나는 모습이 병아리를 연상시켜요. 피나물은 이름도 많습니다. 선매미꽃, 봄매미꽃, 도두삼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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