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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마당에서 피어난 노루귀꽃을 만났습니다. 지지난 해, 지인이 보내준 새끼노루귀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처음으로 피어난 것입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이른 봄, 꽃잎부터 올라오는 노루귀와 달리 새끼끼노루귀는 꽃과 잎이 동시에 올라오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같은 환경 속에서 노루귀보다 이십여 일 늦게 피어났습니다.
새싹으로 올라 올때의 잎이 노루의 귀를 닮았다 해서 노루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새끼노루귀는 잎에 얼룩번점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분홍색이 따틋한 봄날과 잘 어울리지요?
한 송이 떼어서 코르사주 만들고 싶지만 참았습니다.
노루귀의 꽃말은 보은, 인내, 믿음입니다.
인내심으로 추운 겨울 이겨내고 꽃이 피었으니 믿음직한 야생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일 년 내내 돌봐주었다고 주인에게 보온하는 듯 이렇게 어여쁜 꽃을 피워주었나 봅니다.
동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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