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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잊지 않고 메마른 땅 위로 올라왔습니다.
봄이 되면 잔설이 남아 있거나, 얼음이 덜 녹아도 그 속에서 꽃이 피어난다고 얼음새꽃이라도 부릅니다.
이름이 참으로 정답지요?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복수초 福壽草 복복 목숨수 풀초 복수초
뜻을 알고 복수초 꽃을 보면 복이 마구 굴러 들어올 듯 정겨운 이름입니다.
실제로 복이 마구마구 굴러왔습니다. 복수초를 감상하는데 이웃에서 겨우내 땅 속에 묻어놓았던 무, 텃밭 가득 번져 있는 달래를 캐어가라고 전화 왔거든요.
샛노랗게 웃음짓는 복수초
잎은 그렇게 부드러울 수 없습니다.
활짝 피었다가도 흐린 날이 되면 이렇게 꽃잎을 꼭 닫아버립니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씨앗이 절로 떨어져 새싹 복수초도 잡초 사이 여기저기 돋아납니다.
영원한 행복이 꽃말인 복수초!
행복은 매 순간매순간 우리 곁에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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