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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4일 월요일 맑음
이웃사촌동생이 파 모종 가져가라는 전화를 받고 갔습니다.
풍성하게 자라고 있는 텃밭 농작물
대파 모종을 이쁘게도 잘 옮겨 심어놓았습니다.
힘차게 뻗어가는 수박들
울창한 오이넝쿨
세력을 키워가는 참외들
텃밭엔 아직도 싱싱한 상추가 있습니다.
상추를 한가득 챙겨주며 푸근한 웃음 짓고 있는 이웃사촌동생
오이밭에서 뚝딱뚝딱 딴 싱싱 오이
2024년 6월 25일 화요일 맑음
새벽 6시에 일어나 텃밭에 갔습니다. 올해는 호박을 널널이 키우려고 텃밭 한가운데 심었습니다. 대파 심을 자리? 없어요. 할 수 없이 호박 주변에 난 풀을 뽑고 심었습니다.
호박이 맺힌 암꽃입니다. 자라면 애호박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단호박이랍니다.
심고 보니 호박 덩굴이 어디로 벋는지 자주 들여다 보고 파쪽으로 가지 못하도록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고랑에 난 잡초는 비닐 포대를 덮어주고 열흘 정도 지나면 죽습니다.
호박 포기와 포기 사이 호미로 풀을 뽑고 파를 심었습니다.
잘 키워 한아름 주신 대파 모종, 한 포기 한 포기 정성 쏟으며 잘 심었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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