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 쑤기 (만들기), 효능

뒷동산에서 주운 도토리를 가루 내어 만든 도토리 전분으로 묵을 쑤었습니다.

탱글탱글한 도토리묵 쑤기

냄비에 도토리 전분 물을 1: 6 비율로 붓습니다. 커피잔으로 도토리 전분 하나면 물은 여섯 컵 입니다.

중불에 도토리전분 물을 끓입니다. 식용유 몇 방울, 소금 반 티스푼을 넣고 끓어오를 때까지 한 방향으로 천천히 저어줍니다.

냄비 속 도토리 전분물이 북덕북덕 끓어오르며 서서히 갈색으로 엉킵니다. 그러면 가스불을 꺼질 듯 말 듯 아주 약한 불로 낮춰줍니다. 타이머로 15분을 맞춘 후, 냄비 뚜껑을 덮고 뜸을 들입니다.

15분 후, 가스불을 끄고 뚜껑을 엽니다. 도토리묵이 차분히 잘 쑤어졌습니다.

도자기 그릇을 물로 한번 헹구어 준 후, 뜸이 든 도토리묵을 붓습니다.

겉면이 마르지 않게 뚜껑을 덮어서 한나절 방치합니다.

밤엔 영하 십몇 도로 뚝 떨어지는 날씨지만 낮은 영상인 덕분 텃밭에서 돼지감자와 달래를 캘 수 있었습니다.

도토리묵에 곁들일 달래, 돼지감자 무침

아삭아삭한 돼지감자 식감과 함께 향긋한 달래를 곁들인 도토리묵,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도토리 효능

1. 도토리는 몸속의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아콘산이라는 성분이 중금속을 흡수하여 배설시킨다고 합니다.
2.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고 소화와 장 기능을 돕는 타닌 성분도 풍부하여 심한 설사를 멈추게 합니다.
3. 타닌은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주의할 점
성질이 따뜻해서 열이 많은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