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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2일 일요일 흐리고 비 오다 말다
새봄은 봄비와 함께 시작됩니다. 잔뜩 흐리더니 오후부터 보슬보슬 보슬비가 내립니다.
간식으로 단호박을 쪄서 빵을 만들었습니다.

샛소란 색상만큼이나 달달한 토종 단호박 속을 파내어 그릇에 담고...


아몬드 가루 네 큰 술, 바나나 두 개, 소금 한 티스푼, 찹쌀가루 두 큰 술

우유 80 ml

달걀 네 개를 깨뜨려 넣고 숟가락으로 잘 저어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반죽 그릇을 넣고 8분 돌렸습니다. 속이 덜 익은 것 같아 4분 더 돌렸습니다.

부풀어 올랐다가 식으니 부피가 줄어들었습니다. 큰 접시에 빵을 엎었습니다.

드문드문 대충 잘린 바나나가 보이네요?

한쪽을 썰어 접시에 담았습니다.

샛노랗게 보기 좋은 빵, 먹기도 좋다.

단호박과 바나나의 조화인지 달달함은 설탕맛을 상쇄시킵니다. 내 맘대로 재료를 대충 넣어 만든 빵이지만 아주 부드럽습니다. 나름 먹음직합니다. 빵과 함께 먹을 음료수로는?

지난해 가을, 농사지어 갈무리해 놓은 자색마 두 개를 잘게 썰어

믹서기에 우유 두 컵을 붓고 갈았습니다.

부드럽게 갈린 자색마 주스, 우유 거품과 함께 마시니 술술 잘 넘어갑니다.
부지런 떨어야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을 만납니다. 그나저나 남편들은 가만있어도 이렇게 해주니 얼마나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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