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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 닮았다 해서 한련화라고 합니다. 잎도 어여쁠 뿐만 아니라 식용 식물이라는 사실에 더더욱 애정이 가는 화초입니다.

입맛 없을 때 찬물에 밥 말아 한련화 잎을 뜯어먹으면 맛있어요. 한련화 줄기, 잎은 톡 쏘는 매운맛이 느껴집니다. 갓 지은 따끈따끈한 쌀밥 한 숟갈에 한련화 잎을 얹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열매 맛도 빼놓을 수 없어요. 여물기 전 열매를 채취하여 피클을 담아 먹으면 좋습니다.

꽃잎도 큼직할뿐더러 색상도 화려합니다. 비빔밥 위에 꽃 한 송이 얹으면 분위기도 끝내줍니다.

꽃말은 '애국심, 변덕'입니다. 애국심과 변덕이라는 조합이 참 어색합니다.

꽃도 오래 피고, 줄기마다 꽃망울도 잘 생깁니다.

한련화 두 포트로 열 포트 만들기 일도 아닙니다.



줄기가 길게 늘어지며 자라는 성질이 있습니다. 길게 늘어지는 줄기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물꽂이를 합니다. 이십일 정도면 뿌리가 내려요. 그때 흙에 옮겨 심어주면 또 한 포트가 생겨요.

이런 방법으로 원하는 수량만큼 개체수를 늘리면 됩니다.

한련화 잎에는 비타민과 다량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건강차로 즐기면 감기에 좋고 소화, 강장, 혈액순환, 살균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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