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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부터 지금까지 환한 웃음 보내주는 백일홍나무

연보라색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줍니다.


백일홍나무 분재를 보면 넓은 한옥마당 가득 분재나무들을 애지중지 키우시던 외아재가 생각납니다.

외아재가 돌아가신 이듬해인 2012년, 외아지매가 저에게 주셨던 매화나무, 소나무, 백일홍나무 분재, 제가 키운 지 어느덧 13년이나 되었습니다.


멋진 수형을 가졌던 배롱나무 윗부분은 월동 시 얼어 죽었지만 다행히 뿌리가 살아 이렇게 꽃을 감상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배롱나무 꽃말은 '수다스러움, 웅변, 꿈, 행복'입니다.


하늘하늘 프릴이 있어 더 귀엽게 느껴지는 꽃잎은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습니다.

분류 도금양목 > 부처꽃과 > 배롱나무속
학명 Lagerstroemia indica L.

분재도 좋지만 역시 나무는 땅에서 자라야 제격입니다.

현관 앞 주정원에서 수 십 년 된 금강송 한 그루, 황금반송 두 그루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꾸 자라나 감당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해 8월, 울며 겨자 먹기로 잘랐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분홍꽃 피는 배롱나무를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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