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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무3

시래기밥, 시래기 비빔밥, 양념장, 꼬막 무침 전기밥솥을 활용하여 시래기밥을 합니다.🌹 시래기밥1. 전기밥솥에 쌀 두 컵을 씻어 앉힙니다. (땅콩, 말린 밤, 은행, 콩, 연밥 등등을 조금씩 넣으면 더 맛있는 밥이 됩니다.) 2. 무를 채 썰어 쌀 위에 얹습니다. 3. 미리 삶아놓은 무청 시래기 두 덩어리를 2센티미터 길이로 총총 썰어 얹어줍니다. 4. 취사를 누릅니다. 팁 : 1. 전기밥솥에 쌀을 넣은 후, 물은 두 컵 눈금보다 조금 작게 붓습니다. 무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2. 무청 시래기는 껍질 벗기지 않고 그냥 합니다. (벗기기 귀찮잖아요? 그냥 해도 부드러워집니다.)50분 후, 시래기밥이 완성되었습니다.시래기를 걷어보면 무도 이렇게 잘 익어있습니다. 주걱으로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 만들기 들기름·들깻가루·국간장·진간장·까나리.. 2023. 12. 30.
토마토와 수박무, 키위 디저트 예쁘게 담기 후식으로 토마토 한 개, 키위 한 개, 수박무 한 개를 잘라 접시에 담았습니다. 수박무를 두 조각 놓았다가 한 조각 더 얹어 세 조각으로 맞춰보았습니다. 학교때 배웠던 수학, 어려운 문제 풀 때마다 친구들과 이렇게 이야기했잖아요? "아니, 도대체 이런 어려운 걸 왜 배우냐? 찌개끓일 때 써먹냐? 된장 끓일 때 써먹냐?" 몇 십년 지나 그 어려운 수확을 드디어 음식에 써먹습니다. 대칭으로요. ㅎㅎ 하나씩 집어먹다 보니 토마토 한 조각과 수박무로 조각한 장미만 덩그러니 남았습니다. 수명 다하고 떨어진 동백꽃잎을 하나씩 떼어서 접시에 올려보았습니다. 접시에 어여쁘게 담아서 먹으니 "보기도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란 옛말이 맞군요? 먹는 동안은 맛도 맛이지만 기분도 좋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재능이?' 과일.. 2023. 2. 18.
레디쉬와 수박무(과일무) 효능 레디쉬 무의 빨간 색상이 참으로 어여쁩니다. 영어 레디쉬(reddish) 뜻은 붉은, 불그스름한, 불그레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울무, 또는 적환무라고 합니다. 레디쉬를 보면 여고 시절, 프랑스 신부님이 본당 신부로 계시던 성당에서의 추억이 늘 떠오릅니다. 신부님 식사를 담당하는 찬모님이 구슬처럼 생긴 새빨간 무를 손질하시던 모습이 지금까지도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 있습니다. 새빨간 무를 바라보며 눈이 똥그래진 내 모습을 보고 찬모님이 말했습니다. "아네스, 이 무가 신기하게 생겼지? 레디쉬라는 샐러드 무야. 신부님은 이 무로 만든 샐러드가 있어야 식사를 하셔" 신부님이 즐기신다는 그 레디시는 그 시절엔 일반 시장에서 찾아 불 수 없는 채소였습니다. 이십 년 뒤 공무 출장으로 미국 시애틀에 갔다가 시장..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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