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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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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largonium3

클라우디오 제라늄, 제라늄이란? Claudio geranium, Pelargonium 제라늄이란?제라늄은 종류가 많고도 많습니다. 어렸을 적엔 잎에서 풍겨 나는 향기, 아니 그때는 냄새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지독한지 저는 제라늄을 스컹크스 식물이라고 불렀답니다. 그땐 사람들이 지독한 냄새가 나면 '스컹크스가 지나갔냐?'며 놀렸던 시절이었으니까요. 말로만 듣었던 스컹크스를 만나면 아마도 제라늄 잎에서 나는 냄새보다는 덜 할 것이라고 상상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스컹크스 식물을 하나둘씩 모으다 보니 숫자로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종류가 많아졌습니다. 이름이 제각각인 제라늄 꽃과 잎을 감상하며 오늘도 제라늄 꽃에 빠져듭니다. 언젠가부터 그 옛날 지독했던 향기는 맡으래야 맡을 수 없습니다. 세월이 흐르며 사람 기호에 맞게 식물을 유전자 조작? 내지는 식물 스스로? 가 개량되고 진화되어 갔기 때문입.. 2023. 8. 24.
페라고늄 메버릭 스타( Pelargonium maverick star) 첫추위가 왔을 때 노지에서 지저분해진 화분들을 손질할 틈도 없이 부랴부랴 집안으로 들여놓았습니다. 요즘 시간 날 적마다 화분 하나하나를 들여다보며 시든 잎들을 떼어내고 있습니다. 손질해주지 못한 메버릭 스타 몰골 한번 보세요. 제라늄 잎이 단풍 든 이유는 가을이 되어서라기 보다는 물 부족이거나 과습이 원인입니다. 실내에 들어놓고 무려 삼 주나 물을 주지 않았으니 말라죽기 직전인 겁니다. 그러니 잎을 떨구어내기 위한 몸부림인 거지요. 단풍 든 메버릭 스타가 얼마나 안쓰럽게 보이던지... 시든 잎을 하나 하나 떼어주었습니다. 드디어 깔끔해진 메버릭 스타 흰 꽃잎 속에 스타를 만든 새빨간 점 다섯 개가 돋보이는 페라고늄입니다. 제라늄은 노지 월동이 되지만 페라고늄은 노지 월동되지 않는답니다. 우리가 키우는 대.. 2022. 11. 19.
핑크스타-역시 스타다운 모습 핑크스타, 이름값 하는 아이입니다. 핑크색으로 발그레하게 피어나 방긋 웃으며 바라봅니다. 귀여운 아기 볼살을 보면 공연시리 콕 꼬집어주고 싶거나 깨물어주고 싶듯이 핑크스타 꽃잎을 손으로 콕콕 찔러보고 싶어요.^^ 페라고늄(Pelargonium)은 라틴어로 perlargo (황새)를 뜻합니다. 이식물.. 201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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