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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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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 나물 무침, 효능 '으아~'겨울 지난 화단을 손질하고 정리하려니 비명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어차피 내 손으로 해야 할 일, 긍정적인 마음으로 정원 가꾸기를 즐겨봅니다.우선 잡초를 뽑기 전에 잡초의 특성을 알고, 식용 여부 및 효능에 대해 공부를 합니다.화단 가장자리 경계석 주변으로 무지막지하게 자라는 잡초가 제일 골칫거리입니다. 호미로 한 포기 한 포기 캡니다.개별꽃, 봄까치꽃 (큰개불알풀), 꽃마리 등이 가장 번성합니다. 오늘은 이들 잡초 중 꽃마리 특성을 알고 한 끼 나물 반찬으로 활용해 봅니다.꽃다지 군락지에서 실한 것만 한 줌 손질합니다.팔팔 끓는 소금물에 삼십 초 데친 후 찬물에 담가 놓습니다.물기를 꼭 짜서 집간장, 참기름, 깨소금으로 무칩니다.난생처음 먹어보는데 용기가 필요합니다. 맛? 담백하니 맛도 괜찮을 .. 2025. 4. 1.
원추리 나물 무침, 망우초, 꽃말 화단에 돋아난 잡초를 제거하다가 탐스럽게 올라오는 원추리와 눈이 맞았습니다.얘네들을 자를까 말까 망설이다가 가위를 들고 와 싹둑해 버렸습니다.뒷동산에 심어놓은 원추리를 잘라먹었는데, 이젠 화단에 부지기수로 돋아난 원추리를...'얘들아, 미안테이.' 원추리 새싹 백개를 싹둑했습니다.깨끗이 씻어 소금 넣고 끓는 물에 1분 데쳤습니다. 몇 시간마다 물을 갈아주며 하룻밤을 물에 우렸습니다. 원추리는 필히 물에 담가서 독성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냥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기 때문입니다.참기름과 집간장,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먹습니다. 봄나물 중 가장 달달한 맛이 납니다. 연한 잎은 먹기도 부드럽습니다. 원추리나물 한 접시 먹으면 세상 근심걱정 다 사라지는 마법의 나물? 망우초라는 멋진 별명이 있습니다.. 2025. 4. 1.
명이나물 장아찌 담기 알싸한 마늘맛이 나서 산마늘이라고 합니다. 먹으면 명이 길어진다고 해서 명이나물이 라고도 이름 지어진 식물, 이른 봄에 가장 먼저 자랍니다. 3월 초에 손가락 길이만큼 자란 명이나물을 일일이 캐어 포기나눔을 해줬습니다.기껏 이십일 되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몰라볼 만큼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아직은 여린 잎들을 조금 잘라 장아찌를 담았습니다.줄기 하나하나마다 흙을 확인하고 깨끗이 씻습니다.채반에 담아 물기를 말립니다.지난 해 담았던 마늘 장아찌 용기를 활용했습니다.마늘 장아찌를 덜어내고 명이나물을 가지런히 해서 꿀병에 담았습니다.그 위에 마늘장아찌를 올려 누름돌 역할을 하게 합니다. 장아찌 국물을 붓습니다.일주일 후 쯤 국물 맛을 보고 간이 약하면 식초, 소금을 가미해 줍니다.참고 장아찌 국물 만들기진간장 .. 2025. 3. 31.
파사트 제라늄 꽃공이 참으로 탐스럽게 피었습니다.제라늄은 종류도 많고 이름도 각양각색입니다. 그 수많은 이름을 다 외우기엔 이제 한계가 생기는군요.제라늄 파사트해마다 이렇게 신상품을 챙겨주시는 난향님, 고맙습니다. 2025. 3. 29.
라임 제라늄 사계절 온도만 맞으면 꽃이 피는 제라늄과 달리 일 년 중 봄철에 한 번만 피어나는 제라늄입니다.꽃잎을 터트리기 직전의 솜털 보송보송한 꽃봉오리 며칠 지나니 이렇게 어여쁘게 꽃볼을 만들었습니다.봄꽃 색상 중 가장 가슴 설려이게 하는 분홍 색상입니다.어여쁜 꽃잎 색상만큼이나 보들보들한 잎을 가진 라임 제라늄, 향기도 있어요. 은은한 향기는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2025. 3. 29.
도브 포인트 제라늄 연분홍 색상이 살짝 가미된 흰 듯 아닌 듯 밝은 색감을 가진 도브 포인트 제라늄입니다. 2025. 3. 29.
별빛 드림 제라늄 꽃봉오리가 참 튼실하지요?환하고 밝은 색상이 기분 좋게 해 줍니다. 2025. 3. 29.
깽깽이풀 꽃 피다 화단에서 십여 년 자라던 깽깽이풀이 삼 년 전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해마다 봄이면 탐스럽게 피었던 깽깽이풀은 씨앗을 남겼고, 그 씨앗들은 자연발아 되어 다시 꽃을 보여 줍니다.씨앗이 빗물에 흘러갔는지, 개미가 물고 가다 놓쳤는지 참 엉뚱한 장소에 자리 잡았습니다.사진찍기도 애매한 담장 아래흙 좋은 화단으로 옮겨 심을 수도 없는 정원석, 바위 틈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깨물어 주고픈 미모입니다.엄마 깽깽이풀이 자랐던 화단에도 씨앗이 몇 개 발아되었습니다.쪼그리고 앉아 아주 자세히 들여다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새싹 색상도 다른 식물들과 많이 달라요. 보라색입니다.성냥개비보다 가는 줄기삼 년째 자라는 모습이지만 여리디여립니다.얼마나 조그마한지 서서 내려다보면 깽깽이풀이 이디에서 자라는지 모릅니다.화단에난 잡초.. 2025. 3. 28.
돌단풍 꽃봉오리 2025년 3월 26일 수요일 맑음 화단에 절로 나서 자라는 잡초를 제거해 줘야 제대로 된 봄맞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정원석 사이사이 잡초를 뽑고, 낙엽을 걷어 내다가 새끼손가락만 한 돌단풍 꽃봉오리를 발견했습니다.돌단풍도 노루귀처럼 잎보다 꽃봉오리가 먼저 올라옵니다.조만간 꽃봉오리가 벌어질 것 같습니다.돌단풍 꽃말은 '생명력, 희망, 미덕'입니다.자세히 들여다보니 마치 팝콘 같아요.서서 내려다보니 그야말로 새발의 피입니다.돌틈에 사는 단풍모양의 잎을 가졌다해서 돌단풍이라고 합니다회양목, 철쭉 사이 정원석 위에 돌단풍 한 무더기가 자랍니다. 벌 몇 마리가 머리 위에서 뱅글뱅글 돕니다. 조만간 팝콘 같은 꽃잎이 벌어지겠지요?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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