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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7일 일요일 흐림
긴 장마가 끝나려나? 종일 흐린 가운데, 어쩌다 햇살이 잠깐 얼굴을 내밀고 사라졌다. 오늘은 종일 집안에서만 지냈다. 뉴스에서는 영남 지방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는데, 여기는 서늘하기까지 하다.
어제 따서 이웃들과 나누어 먹고 남은 자두로 쥬스를 만들었다. 밭에서 딴 수박과 씨를 뺀 자두를 넣고 주스기로 갈았다. 수박이 보태져서 주스가 엄청나게 많아졌다. 이름하여 수박자두 주스. 약을 치지 않아서 가끔씩 벌레 먹은 것이 있어, 東이 칼로 한 개씩 잘라 준 덕분에 그나마 주스기로 쉽게 갈 수 있었다. 주스기가 열 받는 바람에 도중에 좀 쉬긴 했지만 한 나절을 주스 만들고, 밀폐 용기에 넣느라고 부산 떠느라 하루해가 짧기만 했다.
<냉동실에 보관>
자두 효능
* 야맹증과 피부건조증 예방 - 몸속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야맹증, 피부건조증, 안구건조증 등에 좋다.
* 신장의 활동 증강 - 우리 몸에 필요한 아미노산의 일종인 시트르닌 성분이 들어 있어 체내에서 소변의 생성을 촉진시킴으로써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준다.
* 뼈를 튼튼하게 - 칼륨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뼈 마디가 쑤실 때도 효과적. 생자두보다 건자두에 칼륨 성분이 더 많다.
* 술 마신 후 간의 건강을 돕는다 - 술을 많이 마셔서 간이 좋지 않고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자두를 하루에 5개 정도 먹으면 피로회복에도 좋고 식욕도 좋아진다.
동의보감에 자두는 간이 나쁜 사람에 효험이 있다고...
* 변비에도 효과
* 그 밖의 효능- 충치통, 풍치, 벌레 물려 부어 아플 때, 각기, 습증, 가렵고 아플 때, 더위먹을 때, 주취로 위가 아플 때 등 민간약제로도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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