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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꼬리
이름을 왜 하필이면 여우꼬리라고 지었을까요?
초록색 줄기끝에서 조그마한 점처럼 자라더니 어느새 이렇게 붉은 꼬리를 만들어 놓았어요.
먼지털이 같은 촉감을 가진 여우꼬리꽃 - 사람이 만든 물건보다 더 섬세하고 다양한 모습을 가진 식물 세계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붉은 꽃술을 만져보면 진짜 털을 만지는 것처럼 부드러워요.
이 녀석들은 생명력이 얼마나 강한지, 줄기를 툭 잘라 땅에 꽂아 놓았더니 이렇게 뿌리를 내리고 살아갑니다.
게다가 레몬타임 허브, 애플타임 허브처럼 줄기뿌리가 발달하여서 개체수를 늘립니다. 지난 봄 5-10Cm정도 줄기를 세 개 삽목했는데 이렇게 많이 불어났습니다. 사람의 시선을 확 끄는 여우꼬리, 이름만큼이나 사랑스럽습니다.
우리 나라 울릉도 특산물인 여우꼬리-사초(莎草)와는 생김새가 틀립니다.
검색하여 알아본 바로는 식물 특성 설명이 맞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더 연구해 보아야겠습니다.
여우꼬리 알아보기
* 여우꼬리 - 아칼리파 히스피다(Acalypha hispida)
* 원산지 : 열대, 아열대
* 모양과 크기는 아칼리파 윌케시아나와 비슷하여 높이 2∼5m 되는 상록관목종으로서 자웅동주이다. 잎은 선명한 녹색으로 15∼20cm 정도이고 넓은 타원형으로서 잎끝이 뽀족하며 잎 가장자리에 거치가 있다. 꽃은 수상화서로 적색 또는 자주색이고 화서는 20∼50cm 정도로 늘어져서 원추형으로 핀다. 보풀보풀한 모양으로 늘어진 모습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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