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독특하게 꽃이 피는, 이름도 어여쁜 꽃향유
잔디밭 오른쪽 소나무 동산 주변에 난 잡풀들을 뽑다가 꽃향유가 피어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깻잎을 닮았고, 줄기, 잎을 건드리면 향기가 납니다.
그래서 이름이 꽃향유인가 봅니다.
뒷모습이 참으로 가지런합니다. 마치 머리카락을 양 갈레로 빗어서 땋은 것 같지 않나요?
어디를 바라보고 있을까요?
2008년 9월 27일 PM 2시 50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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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꽃香薷]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60cm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톱니가 있다. 9~10월에 보라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꽃과 잎은 약재로 쓰며 산과 들에 자라는데 경기, 전남, 제주, 충북 등지에 분포한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Elsholtzia splendens
분류 꿀풀과
분포지역 한국
서식장소 산야
크기 높이 60cm
산야에서 자란다. 줄기는 뭉쳐나고 네모지며 가지를 많이 치고 흰 털이 많으며 높이가 60c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7cm의 잎자루를 가지며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몸의 길이는 1∼7cm, 폭은 0.8∼4cm이고, 잎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어 강한 향기를 낸다.
꽃은 9∼10월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 또는 보라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이삭으로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포는 콩팥 모양으로 끝이 갑자기 바늘처럼 뾰족해지고 자줏빛이 돈다. 화관은 길이가 6mm 정도이고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오목하게 들어가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털이 있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편평하고 물에 젖으면 끈적거린다. 향유에 비해 꽃이삭이 크다. 가을에 꿀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밀원식물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한방에서 감기·오한발열·두통·복통·구토·설사·전신부종·각기·종기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 쓴다. 제주도·전라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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