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이야기 하나: 제블로그를 찾아 주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 블로그의 각 테마에 따른 연재의 주 목적 중 하나는 각종 식물 이름을 알려 주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제가 친정어머니로부터 물려 받은 각종 민간요법 상식을 글로 기록하려는 것입니다.
제가 그 동안 혼자 독학하며 배운 여러 가지 한방 상식 및 우리 들꽃으로 만들 수 있는 친정 어머니의 민간요법 및 일반 사람들의 경험담 수집, 각종 신문, 잡지 등에서 스크랩해 둔 자료들을 여기에 심어나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돌아가실 어머니를 위해, 아니 어머니가 가시어도, 그 민간요법약은 어떻게 해서 만드셨고 또 복용하셨는지, 그 비밀을 알아 두어야겠기에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자라며 어머니가 주신 이상한 약들을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도 수시로 드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늙으신 어머니의 지혜도 함께 여기에 담습니다.
아래 내용은 우선 우리 알반인들도 알아야 할 한방에 관한 상식입니다.
☞약 달이는 법 : 1. 하루 분의 약을 약탕관이나 오지 남비에 넣고 약 3홉(500-600cc 정도)물 붓고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4-50분 만에 半兩이 되도록 달인다.
2. 다 달여지면 바로 베수건으로 짠다. 방치하면 애써 달인 약의 성분이 재료에 흡수되어 버린다.
3. 여름에는 약 달인 것을 용기에 넣어 밀폐시켜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신다.(속이 좋지 않은 사람은 데워서 먹는다)
들꽃 이야기 둘 : 아래의 이야기는 보약이나 병약을 달일 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들로 산으로 나갔을 때 만나는 들꽃을 주제료로 만든 들꽃, 들풀차를 끓이는 방법입니다.
☞ 복용하는 법 1. 하루 분을 3회에 나누어서 식사 전 30-1시간 전 공복에 복용한다. (약의 흡수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2.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토할 기미, 출혈 시는 차게 조금씩 복용한다.
▶ 주의 : 약초에는 곰팡이가 나기 쉬우므로 가능한 서늘하고 습기가 없는 장소에 보관한다. 여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충해가 예방된다.
☞ 실제에 앞서서 1. 재료와 사용법에는 약초 배열의 특별한 의미가 없다. 2.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부터 시험 해 본다. 며칠 씩 시도하며 그 양을 늘린다. 3. 약초는 항상 건조시킨 것을 사용한다. 중량 표시도 건조시킨 것의 무게이다.
들꽃 이야기 셋: ☞ 제독 : 몸 안에 쌓인 독성을 풀어주는 일상적인 방법 (아주 가끔씩만 실시 要) 1. 아침 굶기, 생수 마시기, 현미식, 복부지압법 2. 오전에는 매시간 1컵, 오후 식후부터는 한 시간 후부터 적당히 생수 마심. 20잔 이상 생수 마심 ♪효과 : 고혈압, 중풍 등, 혈액순환장애로 일어나는 갖가지 병 예방
들꽃 이야기 넷 : 목이 쉬거나 잠겼을 때 쓰는 처방전 비법 전수 1. 절대 말하지 않는다.(어떻게? 필요할 때만 살짝 남들이 알아듣게만 말하고, 나머지는 침묵, 이것이 가장 지키기 어려움) 2. 토종 말린 백도라지와 감초를 구한다. 3. 위의 재료- 백도라지 말린 것 20g 과 감초 20g을 물 한 바가지 부어 그 양이 절반되게 달인다.(단 달이는 그릇은 재래식 약탕관에서) 4.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 5. 주의 점 : 도라지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일 주일 이상은 먹지 않는다. (도라지, 감초는 한약방에서 20g씩 달아서 달라고 한다.)
들꽃 이야기 다 섯: 들꽃을 만나면, 생명체로서 존중하는 마음가짐, 그리고 숨은 이야기
<백 가지 약초차 달이기 무순> 1.컴프리 2.참취.3.지치.4.감국 5.영지 6.합환목 7.황기. 8엉겅퀴 9황금 10.지실 11.황정 1.2접시꽃 13.감초 14.차전초 15.머위 16.감잎, 17.음양곽 18. 잔대(사삼) 19.산해박 20.옥수수 수염 21.배초향 22.천궁 23.차즈기 24.하고초 25.백출 26.약쑥 27.용담 28.더덕(사삼) 29.야괄 30.살구씨 31.소계 32.하수오 33.두충 34.미역취 35.뽕잎 36.상치 37.민들레 38.참당귀 39.맥문동 40.당귀 41.용아초 42.씀바귀 43. 표고버섯 44.불메나물 45.뚝갈 46.두릅 47.메꽃 48.떡쑥 49.미나리 50.골담초 51.산부추 52.익모초 53.뻐꾹채(누로) 54.자원 55.기린초 56.참마. 57.산제비꽃 58.밤 59.괭이밥 60.인동(금은화) 61.고사리 62.홍삼 63.춘란뿌리 64.칡뿌리(갈근) 65.대추 66.잇꽃(홍화씨) 67.염주 68.결명자 69.복분자 70.은행 71.호두 72.무씨 73.우슬 74.호박 75.모과 76.땅콩 77.팥 78.율무 79.맥아 80참깨81잣82지골피뿌리83창출84명감 뿌리(청미래덩굴) 85.오미자 86.구기자 열매 87.작약 88- 100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각종 채소들
주의 할 점 결코 독성이 있는 약초는 말리지 말 것 들꽃 이름을 모르거나 들꽃을 짐작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나
각 들꽃이 가지고 있는 약초 성분 모르는 사람은 함부로 들꽃을 채취해서 먹으면 안됩니다.
위의 주의할 점을 익히고 익혀서 이제 들꽃을 구한 분들은 그 들꽃들을 깨끗이 씻습니다.
각 들꽃은 성분에 따라 쓰이는 부위가 다릅니다. 쓰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공부를 하시어 사용하십시오.
잎은 그늘에 줄기도 그늘에 뿌리는 햇볕에 단시일에 말려서 냉장고 냉장실에 넣어두고 각 약초들을 2-3 g 정도를 정확하게 달아서 1인 기준의 양 (분동을 사용하세요) 질그릇이나 오지 그릇에 넣어서 4-50분 정도 달이세요. (주의할 점: 반드시 위의 그릇을 사용하세요. 금속 그릇은 절대 안됩니다.)
*달일 때 더 첨가 할 수 있는 약초 : 생강 세 쪽, 대추 두, 세 개 정도.
*달이는 사람 정성이 들어가야 효과가 더 큼 (남자라도 자기가 먹으려면 부인 시키지 말고 자신이 직접 달여 먹으면 제일 좋음)
* 단 설사 증세가 있으시면 중단하시거나, 양을 아주 조금씩 하여 늘여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 여기서 가장 주의 할 점은 여러분은 여러분의 건강을 위하여 들꽃을 약초로 만드려고 합니다. 그러나 들꾳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저의 이 귀한 비법을 잘못 받아 들이셔서 귀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나라 들꽃을 함부로 훼손하여 지금보다 더 사라지게 하면 아무리 그대들이 약초를 먹고 더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한대도 보이지 않는 들꽃들의 기氣들이 방해를 할 것입니다. 이는 실로 무서운 일입니다.
그러니, 들꽃을 만났을 때 무조건 막 뽑는 일을 없어야 합니다. 주변의 자연 경관과 식물의 분포를 잘 살펴보고 그 중 한 두 포기 정도 가져가도 그들이 내년에도 다시 그 자리에 살아갈 것인가를 늘 염두에 두고 채취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나라의 흔한 듯한 들꽃, 그렇지만 귀하고도 귀한 우리 나라만이 가지는, 꽃을 말려 만든 약초의 그 성분, 정말 값진 성분을 영원히 보존하는 일 일 것입니다. 다시 말합니다.
함부로 꺾거나 식물을 마구 대하면, 그 댓가가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가므로 조그마한 식물들을 하나의 생명체로서 그들을 대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경건한 마음으로 들꽃을 구하고, 가꾸고, 보존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글쓴 날 2001. 5. 22)
한약韓藥 상식 I. 개관
한약은 약 4천년 전부터 중국에서 쓰여진 것으로 전해지며, 한국에는 신라 초기에 수입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동물 ·식물 ·광물 등 자연계의 여러 물질에 걸쳐 가려 쓰여지고 있으나 그 대부분이 식물성이다. 거의 생약(生藥) 그대로를 한방 이론에 입각하여 처방 ·제제(製劑)하여 사용한다.
ll. 한방약물학과 한방약리학
한방의료용 약물의 형태 ·품질 ·약효 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본초학(本草學)이 있다. 한약의 약성은 기미론(氣味論)에 의해 설명된다. 즉, 한(寒) ·열(熱) ·온(溫) ·양(凉) ·평(平)은 기(氣)에 속하고, 산(酸) ·고(苦) ·감(甘) ·신(辛) ·함(鹹)은 미(味)에 속하며, 본초학은 한방약물학에 해당된다.
본초학 최초 전문서는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다. 한방약리학에는 방제학(方劑學)이 있으며, 이는 한방적인 증(證)에 대한 약물의 처방구성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본초학에 있는 약물을 배합하여 조제 ·투여한다
lll. 한약재와 약성
중요한 한약재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갈근(葛根)은 칡뿌리. 기(氣)는 평(平)하므로, 발한(發汗), 해열제(解熱劑)로서 열성병 ·감기, 근육이 결리는 데 쓴다. 또 간(肝)을 조정해 준다. 감초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草本)의 뿌리. 기는 평(平)하며 달고 쓴맛이 적으며, 굵은 것이 좋다. 완해(緩解) ·진해(鎭咳) ·거담(去痰) ·진통제이며, 급박증세(急迫症勢)에 쓴다.
강활(羌活)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2∼3년초의 뿌리. 기는 따뜻하므로, 발한 ·해열 ·진통제로서 감기 ·동통 ·부종에 쓰인다. 개자(芥子)는 겨자씨. 기는 열(熱)하고 맛은 맵다. 진해 ·거담제로서 만성기관지염에 쓴다. 또 건위제로도 쓰인다. 결명자(決明子)는 차풀과에 속하는 결명자의 씨. 기는 평(平)하고 소염 ·완하(緩下) ·이뇨제(利尿劑)로서 간장병 ·안질에 쓴다. 계지(桂枝)는 계수나무의 가지. 신미(辛味)가 강하고 감미(甘味)가 있어 떫지 않은 것을 쓴다. 기는 따뜻하고 발한 ·해열 ·진통제로서 두통 ·발열 ·상기(上氣) ·동통(疼痛)에 쓴다.
고삼(苦蔘)은 콩과에 속하는 다년초의 뿌리. 기는 한(寒)으로, 건위 ·이뇨 ·해열 ·진통제로서 창종(瘡腫) ·수종(水腫)에 쓴다. 구기자(拘杞子)는 가지과에 속하는 구기자나무의 열매. 기는 평(平)하며, 자양(滋養) ·강장(强壯) ·소염제로서 허약자 ·폐병 ·당뇨병 등에 쓴다. 길경(桔梗)은 도라지의 뿌리. 기는 미온으로, 소염 ·거담제로서 화농성 질환 ·기침 ·기관지염에 쓴다.
나복자(蘿픽子)는 무의 씨. 기는 평(平)으로, 건위 ·거담제로서 위염 ·기관지염에 쓴다. 녹용(鹿茸)은 사슴의 새로 돋은 연한 뿔. 기는 따뜻하며 강장 ·강정제로서 신경쇠약 ·음위(陰萎) ·유정(遺精)에 쓴다. 당귀(當歸)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승검초의 뿌리. 성질은 온(溫)하고 맛은 달며, 진정 ·구어혈(驅瘀血) ·강장제로서 빈혈 ·복통 ·신체냉감 ·동통 ·월경곤란에 쓴다.
대복피(大腹皮)는 빈랑(檳있) 씨의 외과피(外果皮). 건위 ·정장(整腸) ·이뇨제로서 복수(腹水)를 고친다. 대황(大黃)은 마디풀과에 속하는 장군풀의 뿌리.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소염 ·통리작용(通利作用)이 있어 대소변 불통 ·어혈(瘀血) ·염증성 질환에 쓴다. 두충(杜沖)은 두충나무의 수피(樹皮). 성질은 따뜻하며, 진정 ·진통 ·강장제로서 신경통 ·근육통 ·소변불통 ·고혈압에 쓰인다. 맥문동(麥門冬)은 맥문아재비과에 속하는 맥문동의 뿌리. 성질은 미한하며, 자양강장 ·강심 ·거담 ·진해 ·이뇨제 등으로 쓴다.
반하(半夏)는 다년초인 반하의 둥근 뿌리. 성질은 따뜻하며, 진구(鎭嘔) ·진토(鎭吐) ·진정 ·거담제로서, 위내정수(胃內停水)가 되고 상기(上氣)로 인한 오심(惡心) ·구토 ·심계항진(心悸亢進)에 쓴다. 방기(防己)는 새모래덩굴과에 속하는 방기의 줄기와 뿌리. 성질은 한(寒)이며, 소염 ·이뇨 ·진통제로서 수종(水腫) ·신경통 ·관절염 ·류머티즘에 쓴다. 백출(白朮)은 엉거시과에 속하는 삽주의 어린뿌리가 결구(結球)된 것. 성질은 따뜻하며 이뇨제 ·건위제로 쓴다. 복령(茯주)은 불완전균류(不完全菌類). 땅 속의 소나무 뿌리에 기생한다. 성질은 평(平)하고 이뇨 ·진정제 ·강심제로서 소변불통(小便不通) ·심계항진 ·호흡곤란 등에 쓴다.
사삼(沙蔘)은 더덕의 뿌리. 성질은 미한하고, 진해 ·거담제로서 기관지염에 쓴다. 사향(麝香)은 사향노루 수컷의 배꼽과 불두덩을 싸고 있는 일종의 주머니 속에 있는 내용물. 성질은 따뜻하고 흥분 ·강심 ·진경제(鎭痙劑)로서 급성병에 쓴다. 산수유(山茱萸)는 산수유나무의 열매. 성질은 미온하고 맛은 시고 떫다. 수령성 강장제로서 음위(陰萎) ·유정(遺精) ·전신무력 ·신경쇠약에 쓴다. 산약(山藥)은 마의 뿌리. 성질은 평(平)하고 자양(滋養) ·강장 ·지사제(止瀉劑)로서 장염 ·유정 ·유뇨 ·도한(盜汗)에 쓴다. 더 덕 「沙蔘은 人蔘, 玄蔘, 丹蔘, 苦蔘과 더불어 五蔘이라고 한다. 그 형태는 다르지만, 효능이 같기 때문에 모두 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민간- * 호흡기를 도우기 위하여 달여서 마시거나 반찬으로 하여 먹는다. * 咳嗽가 심 할 때에 달여서 계속하여 복용한다. * 몸이 뚱뚱한 사람은 달여서 계속하여 마시거나, 분말로 하여 복용하면 천식, 변비 및 두드러기의 예방이 된다.
승마(升麻)는 성탄꽃과에 속하는 승마의 뿌리. 성질은 미한하고 맛은 쓰다. 해열 ·해독 ·진통제로서 신열 ·두통 ·인후통 등에 쓴다. 시호(柴胡)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인 시호의 뿌리. 성질은 미한하며, 해열제로서 흉협고만(胸脇苦滿) ·한열왕래(寒熱往來) ·호흡기병에 쓰고 간장의 해독작용 강화에 쓴다. 오미자(五味子)는 오미자나무의 열매. 성질은 따뜻하며, 진해 ·거담제로서 기침 ·구갈(口渴)에 쓴다. 또 자양강장제로도 쓴다.
우황(牛黃)은 소의 담낭 결석. 성질은 양(凉)하고, 해열 ·진정 ·진경(鎭痙) ·해독 ·강심제로서 심장병 ·소아경간(小兒驚癎)에 쓴다. 웅담(熊膽)은 곰의 쓸개 속의 내용물을 말려서 고형(固形)으로 한 것. 성질은 한(寒)하며, 이담제(利膽劑) ·담즙분비촉진제 ·진통 ·진경제로서 급성병 ·소아병 ·타박상 등에 쓴다. 의이인(薏苡仁)은 율무의 알맹이. 성질은 미한하다. 강장 ·이뇨 ·소염 ·진통제로 부종 ·동통에 쓰고 사마귀를 없애준다. 최근에는 항암효과가 있다는 설도 있다.
인삼은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草本)인 인삼의 뿌리. 성질은 따뜻하다. 강장 ·강정 ·건위정장제로 보혈 ·식욕부진 ·갱년기장애 ·피로의 방지와 회복 ·류머티즘 ·당뇨병 ·간장병 ·성무력증(性無力症) ·정자결핍증 ·노화방지에 쓴다. 만병의 영약(靈藥)으로 알려지고 있다. 칥 작약(芍藥):작약의 뿌리. 성질은 미한하다. 수렴완화 ·진경 ·진통제로서 복통 ·복만(腹滿) ·근육긴장 ·혈액순환 촉진에 쓰인다.
천궁(川芎)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천궁의 뿌리.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시다. 구어혈(驅瘀血) ·보혈강장 ·진통제로서 빈혈증 ·냉증 ·월경불순 ·부인병에 쓴다.
택사(澤瀉)는 다년초인 택사의 뿌리. 성질은 냉하다. 이뇨 ·지갈(止渴) ·진통제로서 소변불통 ·부종 ·신장염 ·방광염 등에 쓴다. 하수오(何首烏)는 새박 뿌리. 성질은 따뜻하다. 강장 ·강정제로서 신경쇠약 ·노쇠 ·만성마비 ·선병질(腺病質)에 쓴다.
향부자(香附子)는 다년초인 향부자의 땅속줄기. 성질은 평(平)하고 모든 기병(氣病)에 쓰이며, 건위 ·진정 ·진통 ·구어혈제로서 소화불량 ·설사 ·복통 ·월경불순 ·부인병에 쓰인다. 황기(黃쉘)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초인 황기의 뿌리. 성질은 미온하며, 지한(止汗) ·이뇨 ·강장제로서 허약자 ·영양불량 ·자한(自汗) ·도한 ·소변불통에 쓰인다.
한방복약법 韓方服藥法 탕약(湯藥)의 온도 ·복약시간 ·복약횟수 ·복약시의 주의사항 등 복약상 지켜야 할 법.
【탕약의 온도】 발한약은 발한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뜨겁게 해서 마시는 것이 좋고, 보양제(補養劑)는 흡수가 잘 되게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나 청열제(淸熱劑)는 뜨겁게 해서 마셔서는 안 된다. 이 밖에 약의 성질이 열한 것이기는 하나 차게 해서 마셔야 할 경우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약의 성질이 찬 것이지만 따뜻하게 해서 마셔야만 몸에서 받아들이는 약도 있다.
【복약시간】 보양제는 주로 공복에 복용한다. 병이 흉격(胸膈:심장과 지라 사이의 가슴 부분) 위에 있으면 식후에 복용하고, 흉격 아래에 있으면 식전에 복용한다. 또 병이 사지와 혈맥(血脈)에 있으면 아침에 복용하고, 병이 골수에 있을 때는 저녁 식후나 취침 전에 복용한다.
【복약횟수】 대개 하루에 2첩을 재탕까지 해서 3회 복용하는 것이 보통이나, 약의 양이 많을 때는 1첩을 달여서 2∼3회에 나누어 마신다. 또 급성병에는 하루에도 여러 첩의 약을 연속적으로 복용해야 할 경우가 있다. 위가 약하여 약을 먹기 힘들 때는 약의 양을 적게 하여 여러 번에 나누어 복용함으로써 약의 효력을 지속시켜야 한다.
【복약시의 주의사항】 ① 분노 ·의혹 등의 감정을 없애고 정신을 안정시킨 다음 복용해야 하며, 질병이 치유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② 하제(下劑)는 지나치게 복용하면 설사가 멎지 않아 탈수에 빠지며, 위를 손상하기 쉬우므로 분량을 잘 조절하되 반드시 공복에 복용한다. ③ 발한약을 복용한 후에는 누워서 안정을 취하되, 약성이 온(溫)한 것은 몸을 따뜻이 하고, 약성이 한랭(寒冷)한 것은 너무 따뜻하게 할 필요가 없다. 단, 지나친 발한은 좋지 않다. 땀이 난 후에는 생랭(生冷)한 음식물이나 자극성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④ 술에 담갔다가 우려낸 약은 과복용하면 술에 취하는 결과가 되어 약의 효과보다 오히려 술의 해독을 받는다. ⑤ 유독성의 약물을 복용하여 구토 ·불안 ·번민 등의 반응이 일면 누워서 안정을 취하고 그 정도가 심하면 적절한 대응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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