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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2 일 흐림
아침에 일어나니 거짓말같이 배가 다 나았다. 복숭아 효소를 먹어서 그런가? 금식을 해서 그런가? 다행이다.
점심 먹고 東과 아울렛에 옷을 사러 갔다. 어마어마한 매장에서 옷 고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너무나 많은 종류의 옷들을 다 둘러 보려니 시간이 너무 걸려서, 코트, 바지, 양복 한 벌만 골랐다. 그러고 보니 내 옷만 샀다.
東이 주변 지리를 익혀 두자며 차 방향을 원삼면으로 돌렸다. 원삼면 맹리에 가니 산 허리 곳곳에 전원주택을 짓고 있었다. 주택 경기 침체로 인해 곳곳이 짓다가 두거나 빈터이다. 남의 일 같지 않다. 경기가 활성화되어야 경제가 돌 것이고, 활기가 흐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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