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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개구리와 새끼 참개구리들
지난 해 봄, 간이 연못을 만들어 놓으니 가장 먼저 찾아온 손님. 어찌된 일인지 돌아갈 생각을 않고 눌러 앉아서 살고 있다. 겨울이 오기 전 월동을 위해 바로 곁 화단 흙을 뒷발로 파더니 엉덩이부터 땅 속으로 들이미는 것을 관찰했다. 새 봄이 되자 언제 깨어났는지 마당을 폴짝폴짝 뛰어 다니고 있더니, 물 속으로 퐁당 퐁당 잘도 들락날락거린다.
올챙이도 못봤는데, 새끼 참개구리 세 마리가 마당 근처를 폴짝이고 있다. 참개구리가 사라지고 있다는데, 우리 집은 제 발로 찾아든 어른 참개구리 2마리. 올해 태어난 새끼 참개구리 3마리가 살고 있다. 수돗가에서 일을 하면 겁도 없이 손바닥으로 뛰어들기도 한다.
처음에는 징그러웠는데, 2년째 모습을 보니 나름대로 귀엽다. 이런 참개구리를 몸에 좋다고 남획하다가 씨를 말렸다하니, 그 참, 인간들, 왜 그러나? 우리 집에서 참개구리들이 대대손손 새끼 번창 많이 하여 산천으로 번져 나길...
그나저나 전세값을 어떻게 받아내지?
참개구리 - 등 가운데 청색 줄이 있는 것이 참개구리 증표라고...
어쭈구리? 카메라를 들이대니 도망도 않고 모델 폼으로 " 잘 찍어 주세요."라고...
청개구리가 살고 있는, 허접한 간이 연못 환경
어쭈구리? 새끼 참개구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
이런? 어미 참개구리와 새끼 참개구리 2마리가 삼각 대칭으로 모델을 자칭?
트라이앵글 만든 참개구리 가족 일 부분
간이 연못이 우리집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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