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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母子 대화

6개월 만에 가본 기숙사

by Asparagus 2009.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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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1일 토요일 오후 한 때 소나기

오후 5시에 서울 갔다. 서울 시민 대부분이 휴가를 떠나는가? 하행선 고속도로가 꽉 밀렸다. 다행히 서울 가는 길은 보통보다 교통이 원활했다. 덕분에 관악사 입구까지 50분 정도 걸렸다. 

관악사 입구. 새 기숙사가 제법 높이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기숙사 세탁장 건물.

 오른쪽으로 돌아서 대학원생이 기거하는 기숙사동

 마중 나온 똘지와 이불 보따리 든 아빠

 父子의 뒷모습을 보며

 대학원생 기숙사동 - 아들들이 기거하는 7층 방 창문을 올려다보며

 엘리베이터 입구

 엘리베이터 속에 공고된 기숙사 등록 안내문

 드디어 아들들이 기거하는 기숙사 문 입구 - 처음과 두번째 사진이 주인공들

 어머나? 여섯 명이 기거하는데 신발은 왜 이리 어지럽다냐?

 이렇게 속을 보여 주는 줄 아들들은 모르겠지?

머시마들이 빤 빨래들.

아들 형제가 함께 쓰는 방 내부는 촬영 불가ㅠㅠ 

조용한 거리

친구들과 저녁 약속 있다고 봉천동 네거리에서 돼지를 떨구어 놓다.

우리랑 헤어지고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돼지야. 내일 위스콘신 가서 세미나 발표 잘하고 시애틀 잘 다녀와."

 

97년산 매실을 병에 넣어주며 부디 가지고 가서 저녁마다 잘 챙겨 먹으라고 신신당부했는데, 꼭 가지고 가길...

언제 저만큼 컸지? 

 

양지로 오는 길은 그새 다 풀렸다. 씽씽 달려 50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단골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고, 화단에 있는 꽃 몇 종류를 얻어 집으로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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