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정원 구경
오후에 산책을 하고 오다가 아줌마가 마당에서 잡초를 뽑고 있어 마당에 들어갔다. 통상적으로 우리는 앞집이라고 부르고, 앞집은 우리 집을 뒷집이라고 부른다. 주인아주머니와 동갑이다. 4호 집은 나보다 한 살 적고, 1호 집은 두 살 적다. 서로 나이가 비슷해서 잘 통한다.
전원생활에서 부지런한 성격은 필수여야 한다. 정원과 마당을 잠시만 방치해 버리면 잡초 동산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어느 집이건 서로 집 앞을 지나가다가 마당에서 잡초를 뽑고 있을 때 마당에 들어가서 인사를 나누거나, 간단한 티타임을 갖는 것이다.
갖가지 꽃들이 피어나서 참 아기자기했던 정원이었는데, 매번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아서 찍지 못했다.
지나가다가 마당에서 잡초를 뽑고 있는 주인 아줌마가 보였다.
"안녕하세요? 잘 계셨어요?" 인사 소리에 깜짝 놀라서 바라보신다.
하던 일을 계속하고 나는 촬영 허락을 받고 카메라로 집안 이곳저곳을...
나무 울타리 건너편이 목사님 댁
대문 입구(대문 없음) - 대문 앞은 공용 중앙 정원
남쪽 주 정원
남쪽 주정원
남쪽 주 정원과 온실, 온실 옆으로 돌아가면 바로 우리 집 대문이 있는 도로
집 전경
잔디밭과 옆집 목사님 댁
주택 전면
야외 바비큐 장
봄철에는 바베큐장 사방으로 심어 놓은 각종 덩굴 식물들이 참 아름다웠다.
작은 화단들
소나무와 야외용 차 탁자
잡초가 제거된 마당
주택 전면 앞의 키 낮은 측백 방풍림
온실
아기자기하게 심어놓은 각종 화훼류들
온실 뒤
우리 집 앞에서 보이는 앞집 주택 뒷면 - 전원주택은 사방으로 트여있어서 어느 한 곳도 허접한 곳을 만들지 않는 것이 불문율인 예의라고 한다. 자기 집에서는 주택 뒷부분이지만, 뒷집 사람들에게는 앞집이므로...
우리 집을 들며 날며 바라보는 앞집의 뒷면, 언제나 뒷면을 깨끗하게 관리해 줘서 늘 고마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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