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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다육 식물

2년차 다가구 주택 속 가족들 - 다육 모음

by Asparagus 2009.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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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주택 속 가족들

새끼 손가락 만큼 조그마한 다육이들, 한 곳에 심은 지 이년 만에 너무 자랐습니다. 휴면기인 겨울이 지나고 내년 봄엔 필히 각자의 집을 마련하여 이사시켜 주어야겠습니다.

2008년 10월 25일 모습은 이렇게 옹기 종기 다정하게 자라던 모습.

 엉성하던 집이 비좁아졌습니다. 흑목단은 유일하게 떠나 버렸습니다. 까라솔은 너무 자라서 일찌감치 새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나뭇결이 곱던 다육이네 집도 색이 많이 바래버렸습니다. 

 까라솔이 이사하고 난 그 자리에, 다육잎 한 장 올려 놓았더니 일년 만에 이렇게 자라났어요. 이름이 뭘까요?

 대화금입니다. 대화금이 제일 더디게 자라는 것 같아요.

 용의 발톱

 한 포기에서 세 포기로 불어났습니다.

 테두리가 참 곱게 물든 성은녀

 성은녀와 모양이 아주 비슷한 무은녀입니다.

무은녀와 성은녀는 중간 줄기를 잘라서 화분에 그냥 꽂아만 놓아도 뿌리가 잘 내려요.

 

잎에 독특한 무늬가 매력인 천대전송입니다.

 천대전송

 천대전송

 천대전송

 터질 것 같은 천대전송

 다육이네 다가구 주택 속 식구들은 이렇게 사이좋게 어울려서 이번 겨울을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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