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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린 글은 누가 읽을까? & 원고 청탁
언제 자란지도 모르게 다 자라버린 쌍둥이가 대학교에 덜컥 합격하고나니, 그제서야 밤에 잠도 못이루고 헤어지는 것에 대해 생각하며 슬퍼했습니다. 아이들이 대학 진학하면 집을 떠난다는 사실은 왜 몰랐을까요? 헤어진 아이들을 늘 그리워하며 2007년 8월 7일날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의 추억을 되살려 「거꾸로 쓰는 육아일기」를 기록하다가 그만 곁 길로 빠져버렸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식물에 빠져 식물과 함께 한 지 어느덧 몇 십년. 직장이든 은행이든 백화점이든 음식점이든, 하여튼 어디에서건 간에 제 눈은 다 죽어가는 식물을 찾아냅니다. 본능적이랄까요?
아무리 바빠도 목이 말라 죽어가는 화분을 만나면 물을 주어야 직성이 풀리니 제가 생각해도 참 할 일 없는 사람같아 보이지 않아요? 글 쓰는 것도 그렇습니다. 식물 이야기 .
전원주택을 마련하고부터 온통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하나, 둘 올리다보니, 그만 주객이 전도되어 버렸습니다.
지난 해 12월에 우리 숲에서 이런 제안을 받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한킴벌리 캠페인 사이트인 우리숲 사이트의 운영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우리숲 사이트에서
2010년부터 기획하여 진행할 프로젝트에서
숲 관련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계시는 블로거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참여요청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메일로 연락드립니다.
간략하게 프로젝트 내용을 설명드리자면,
기존에 블로그에 기고하는 콘텐츠의 내용을 우리숲에 제공해주시면,
저희쪽에서는 블로거님의 콘텐츠를 우리숲에 게재하며 동시에 블로거님께 약간의 원고료를 지급해 드리고자 합니다.
유한킴벌리 캠페인 사이트인 우리숲 사이트의 운영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우리숲 사이트에서
2010년부터 기획하여 진행할 프로젝트에서
숲 관련 콘텐츠를 많이 보유하고 계시는 블로거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참여요청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메일로 연락드립니다.
간략하게 프로젝트 내용을 설명드리자면,
기존에 블로그에 기고하는 콘텐츠의 내용을 우리숲에 제공해주시면,
저희쪽에서는 블로거님의 콘텐츠를 우리숲에 게재하며 동시에 블로거님께 약간의 원고료를 지급해 드리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스파라거스님 ^^
방금 전화 드린 우리숲 운영팀입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에 아스파라거스님과 함께 하게 된다면
참 영광스러울 듯 합니다. ^^
지금처럼 앞으로도 식물이 살아있는 한, 식물과 관련된 글을 계속 쓸 것인데, 제가 평소 존경하던 분 중의 한 분이신 유한 양행의 고 유일한 박사님과 관련된 사이트에서 이런 제안을 해 오신 것이 참 기뻤습니다.
유일한 박사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1925년 미국유학을 마치고 고국에서 '웅지'를 펴기로 결심한 유일한 박사는 평소 존경해 왔으며 교분이 두터웠던 애국자 서재필 박사를 찾아갔습니다.
유일한 박사는 당시 일제하에서 '기아와 질병'으로 신음하는 우리 민족을 위해 제약산업을 통한 건강입국의 신념을 피력하였으며, 서재필 박사는 "한국인임을 잊지마시오 "라는 격려의 말과 함께 기념의 정표로서 목각화 한장을 내 주었습니다.
서재필 박사의 영애가 손수 조각한 목각의 그림은, 잎사귀와 가지가 무성한 .한 그루의 버드나무였습니다.
유일한 박사의 柳(버드나무)에서 착상된 이 목각화에는, 고국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 그루의 큰 버드나무처럼 모진 비바람속에서도 '끈질기게, 무성하게" 대성하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 목각의 버드나무 그림은 유일한 박사가 1926년 유한을 창립하면서 초창기 유한의 마크로 사용되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부분적 변형은 있었으나 '무수한 역경속에서도 꺾이지 않고,싱싱하고 푸르게 성장하였으며, 항상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서온 모범기업으로서의 뜻'을 가지고, 보다 넓은 세계로 도약하는 유한의 발전과 항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유일한 박사는 당시 일제하에서 '기아와 질병'으로 신음하는 우리 민족을 위해 제약산업을 통한 건강입국의 신념을 피력하였으며, 서재필 박사는 "한국인임을 잊지마시오 "라는 격려의 말과 함께 기념의 정표로서 목각화 한장을 내 주었습니다.
서재필 박사의 영애가 손수 조각한 목각의 그림은, 잎사귀와 가지가 무성한 .한 그루의 버드나무였습니다.
유일한 박사의 柳(버드나무)에서 착상된 이 목각화에는, 고국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 그루의 큰 버드나무처럼 모진 비바람속에서도 '끈질기게, 무성하게" 대성하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 목각의 버드나무 그림은 유일한 박사가 1926년 유한을 창립하면서 초창기 유한의 마크로 사용되었으며, 오늘에 이르기까지 부분적 변형은 있었으나 '무수한 역경속에서도 꺾이지 않고,싱싱하고 푸르게 성장하였으며, 항상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서온 모범기업으로서의 뜻'을 가지고, 보다 넓은 세계로 도약하는 유한의 발전과 항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숲에 기고하는 글 많이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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