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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난蘭 식물

향기와 꽃의 조화로운 만남, 긴기아남

by Asparagus 201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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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도 좋고 꽃도 멋진 긴기아남

2010년 5월 1일 일요일 맑음

분홍 또는 연보랏빛 색깔이 멋진 긴기아남 꽃이 피어났습니다.

이층 테라스에 들어서면 긴기아남이 내뿜는 향기에 취해버립니다. 

 

 

흰색 긴기아남보다 분홍색깔의 향기가 훨씬 진합니다.

분홍색이 아가씨같은 꽃이라면,은은한 향기가 나는 흰색꽃 긴기아남은 은은한 향기가 나는 흰옷을 단아하게 차려 입은 중년 여성 같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해마다 2월에서 3월에 꽃이 피어났는데, 주택으로 옮겨 놓으니 무려 석 달이나 꽃대를 키우더니 이제서야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긴기아남(Kingianum)은 덴드로비움계(Dendrobium)로 난 종류 중 키우기가 가장 쉽습니다. 동양란 석곡을 닮았습니다. 물은 화분의 흙이 거의 말랐을 때 한번에 듬뿍 줍니다. 주로 양동이에 물을 2/3쯤 채우고 위에서 물을 줍니다.

 

몇 년간 분갈이를 해 주지 않아서 올해는 꽃이 적게 피어났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꽃대를 자르고 바로 분갈이를 해주면 이듬해 더욱 소담스런 꽃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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