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9일 일 맑음
잔디만 자라라는 잔디마당에 온갖 씨앗들이 바람에 날려와서 앞다투어 자란다. 키우고 싶은 잔디 아닌 모든 것은 잡초라 여기고 뽑을 수 밖에... 시간 날 때마다 잡초를 뽑고 또 뽑지만 감당이 불감당이다.
노루귀 잎
노루귀잎 위로 아주 조그마한 꽃이 눈에 띄였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별꽃?
별꽃인 줄 알았는데, 줄기와 잎을 보니 벼룩이자리였다.
하얀 색 꽃잎이 열 장으로 보이지만 실은 다섯 잎이다.
지난 4월달 논둑에서 만났던 벼룩이자리
벼룩이자리도 먹는 나물이라한다.
이렇게 어린 순을 채취하여 새싹 비빔밥에 얹어 먹어보았다. 봄나물로 손색이 없는 식물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잎 한 장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어서 열 개로 보이는 것이다.
벼룩이자리꽃과 아주 흡사한 꽃이 또 있으니...
그것은 바로 쇠별꽃이다. 쇠별꽃도 활짝 피어나면 다섯 장 열 갈래 잎이 된다.
벼룩이자리보다 잎이 좀더 넓고 길다.
잔디밭에 앉아 잡초를 뽑으려다 꽃마리에 취하고 벼룩이자리에 눈을 빼앗기고, 별꽃에 마음주다가 잡초 뽑기를 포기해 버렸다.
벼룩이 자리와 별꽃에 대해 더 알아보기 - 출처 : 다음 사전
벼룩이자리 [Arenaria serpyllifolia] - 석죽과(石竹科 Caryophyllaceae)에 속하는 1년생 또는 2년생초.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옆으로 뻗으며 자라고 식물 전체에 잔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7㎜, 너비 1~5㎜이다.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없다. 4~5월에 흰 꽃이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聚繖) 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 모두 5장이지만 꽃받침잎이 더 크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고, 암갈색의 씨 겉에 조그만 점들이 있다. 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로 쓴다. 밭이나 들의 양지바른 곳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다.-
1[명사] [식물]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높이는 10~30cm이고 줄기는 무더기로 나며 약간 땅 위로 누워서 뻗는다. 잎은 마주나고 끝이 뾰족한 달걀 모양이다. 봄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잘고 흰 오판화(五瓣花)가 취산(聚繖)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새 모이나 이뇨제로도 쓴다. 산이나 들에 나는데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명사] [식물] 1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8~15cm이며, 잎은 마주난다. 5~6월에 흰 꽃이 꽃자루 끝에 한 송이씩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로 작은 달걀 모양이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위장약으로도 쓴다. 산지(山地)의 나무 그늘에서 자라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2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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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별꽃][명사] [식물]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50~80cm이며, 잎은 마주나고 피침 모양이다. 7월에 흰 꽃이 취산(聚繖) 꽃차례로 줄기 끝과 가지 끝에 피는데 끝이 5~12개로 갈라지고, 열매는 삭과(蒴果)이며 애순은 식용한다. 산지(山地)에서 자라는데 한국의 백두산 부근과 만주 등지에 분포한다.
[명사] [식물]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 밑 부분이 옆으로 기다가 곧게 20~50cm로 자라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에 끝이 뾰족하다. 5~6월에 흰 꽃이 취산(聚繖) 꽃차례로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는다.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생초는 위장약으로 쓴다. 북반구의 난대에서 온대, 북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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