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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준비하다가
2010년 10월 31일 일 흐림
시월 마지막날, 집안으로 들여 놓은 식물들을 들여다보다가 눈에 쏘옥 들어온 귀여운 꽃 한 송이에 넋이 빠졌습니다. 풍로초가 집안으로 들어오니 봄이 온 줄 착각하나 봅니다.
샤르님, 얘 팡파레 맞지요? 생각해보니 크리스탈과 이름이 바뀌었어요.^^
갸날픈 잎 다섯 개 훑어서 보내 주신 지 1년 반만에 이렇게 변모해버려서 이름을 잘 맞출 수가 없어요.
팡파레를 울리는 것 같아서 팡파레라고 기억합니다. 팡파레 곁에 자라는 흑괴리도 겁나게 커버렸다우.
팡파레가 아니고 크리스탈로 정정합니다. 크리스탈, 팡파레는 잎이 더 길쭉함.
홍페페로니아, 작년 겨울 월동하면서 다섯 줄기 중 달랑 한 줄기만 살아서 겨우 자라나 주었습니다.
한 줄기이지만 귀여운 짓을 하고 있어요.
노랑색꽃 피는 개나리 쟈스민이 단풍 들었습니다.
2010년 6월 21일에 꽃 피었던 십이지권이 이 가을에 한번 더 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꽃봉오리가 무려 세 개나 더...
십이지권 잎
급하게 들여놓느라 엉성엉성, 뒤죽박죽 되었습니다. 겨울에는 다육이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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