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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
지난 가을에 수확한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서 호일로 감싼 후 탓밭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림자는 누구? 東과 鉉.
눈을 걷어내고 불을 붙여서 숯불을 만들었습니다. 숯불 속에 고구마를 넣고 그 위에 재를 덮었습니다.
한 시간 후...
알맞게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군고구마가 되었습니다.
숯불에서 군고구마를 꺼집어내었습니다.
타고 남은 숯불은 화롯불에 담았습니다.(심연식 선생님, 이번 겨울에도 이렇게 화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전기난로보다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화로입니다.
앞 집 아주머니를 부르러 갈 동안 화롯불 위에 군고구마가 식지 않도록 올려놓았습니다.
숯불이 이글거리며 타는 모습 보이지요?
우리 집에는 이제부터 군고구마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몸에 좋은 군고구마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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