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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패랭이꽃 다 모여~

by Asparagus 201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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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랭이도 제 세상 만났나 봅니다.

 

 

 

 

 

 

함박님이 보내준 흰패랭이꽃 사이 빨강을 심었더니 하양이가 이렇게 어여쁜 색상으로 변해서 피어났습니다.

함박님, 흰패랭이가 자꾸 변심하는 것 같아요. 나중엔 흰색이 전부 유색으로 변심할 것 같아 따로 심어야 할까 봅니다.  

 

이 분홍은 키가 꺾다리이네요?

키도 조그마한 것이 꽃봉오리는 얼마나 많이 만드는지...

 

 

그 언젠가 東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무슨 꽃을 가장 좋아하세요?"

젊은 날의 東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패랭이가 가장 좋더라."

그때의 기억이 이젠 아주 까마득합니다. 수많은 꽃들 중에서 왜 패랭이를 좋아한다고 했는지...

 

♣ 패랭이 꽃말 : 언제나 사랑
7월 22일의 탄생화입니다.

탄생화에 따른 성격 : 당신은 참하고 순수하고 신중한 타입이군요. 지금의 모습 그대로 있는 한 어떠한 사랑도 당신 것입니다. 라고 하는군요.

식물의 특징 : 패랭이꽃 Dianthus sinensis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석죽과
분포지역 : 한국·중국
자생지 : 낮은 지대의 건조한 곳, 냇가 모래땅
크기 : 높이 약 30cm

석죽화(石竹花)·대란(大蘭)·산구맥(山瞿麥)이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건조한 곳이나 냇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빽빽이 모여나며 높이 30cm 내외로서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밑부분에서 합쳐져서 원줄기를 둘러싸며 줄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로 6∼8월에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밑은 원통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밑부분이 가늘어지고 현부는 옆으로 퍼지며 끝이 얕게 갈라지고 짙은 무늬가 있다.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꽃받침으로 싸여 있고 끝에서 4개로 갈라지며 9∼10월에 익는다. 밑에 4∼6개의 포가 있다. 꽃과 열매가 달린 전체를 그늘에 말려 약재로 쓰며, 이뇨·통경·소염 등에 사용한다. 한국·중국에 분포한다.

사철패랭이(var. semperflorens)는 꽃이 연중 핀다. 빛깔은 짙은 홍색이며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일본에서는 도코나쓰[常夏]라고도 하는데, 꽃이 계속 피기 때문에 항상 여름이라는 뜻이다. 많은 종류가 개발되었다.


패랭이꽃 전설: 옛날, 중국에 힘이 아주 센 장사가 살았습니다. 인근 마을에서 밤마다 사람을 괴롭히는 석령이 살고 있다는 말을 듣고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화살을 겨누어 그 돌을 힘껏 쏘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세게 쏘아 화살이 바위에 깊숙히 박혀 빠지지가 않았습니다. 그 후 그 돌에서는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고운 꽃이 피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은 바위에서 피어나는 대나무를 닮은 꽃이라고 하여 '석죽'이라고 불렀대요. 한명으로는 '석죽'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패랭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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