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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긴 장맛비를 맞으며 피어나던 구아바꽃.
어여쁜 수술을 달아놓은 듯 새하얗게 피어나는 꽃을 제대로 감상도 못해보았습니다.
비 맞아 후줄그레한 모습을 보는 것도 마음 아팠지만, 벌과 나비가 날아들지 않아서 열매가 하나도 안달릴 줄 알고 열매 맺히는 것 포기했더랬어요.
그랬는데 글쎄, 가지마다 콩알만한 열매를 달아놓았어요.
얼마나 기특한지 사람이라면 꼭 껴안아 주고 싶습니다.
2011년 7월 24일 모습 구아바 열매를 처음 만났어요.
2011년 7월 28일 모습
불과 며칠 사이 열매가 더 굵어진 모습입니다.
이렇게 바글바글 달렸는데 솎아주어야 할 지 말 지... 열매가 좀 적게 자라더라도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꽃이) 열매가 양쪽으로 사이좋게 자라는 구아바의 특성이 마음에 꼭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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