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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0일 수요일 간간히 햇빛 보이는 구름낀 무더운 날
8월 8일이 입추였습니다.
여름다운 여름이 실종되었던 지난 한달이었어요.
심어놓은 상추랑 쑥갓, 한번 겨우 뜯어먹고 긴긴 장마에 다 녹아내렸습니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는 여기 지형은 지금쯤 가을배추 씨앗을 뿌려야 한대요.
집 뒷동산 모습입니다. 지난해 심어놓은 복분자가 많이 자랐습니다. (내년에는 꽃이 피려나?) 취나물, 미역취 등등을 심었는데 돼지감자가 온통 점령해가고 있습니다. 돼지감자는 한번 심으면 제거가 힘들기 때문에 함부로 심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뒷동산에 버려둔 빈밭을 東이 잡초를 제거하고 심어놓은 야콘과 토란이 장맛비에 무성히 잘도 자랐습니다.
어제 잡초를 뽑아내고 두 고랑 만들어 놓았습니다. 배추씨와 무씨를 사서 직접 뿌렸습니다.
묵밭이어서 토란과 야콘이 잘 자라나 봐요.
다리가 죽 벋은 미인 토란들입니다.
벌레들은 토란잎은 싫어하나 봅니다. 그럼 토란잎을 갈아서 다른 작물에게 뿌리면 어떨까? 싶어요.^^
야콘도 벌레 먹지 않았네요? 신기합니다.
들꽃인 쑥부쟁이도 벌레가 먹지 않고... 벌레도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을 구별하는 미각이 탁월하나 봐요?
먼저 핀 꽃들을 꺾꽂이 용으로 잘랐습니다. 화병에 꽂으면 적어도 보름은 가더라구요.
뒷동산에 심어놓은 겹삼잎국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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