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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넝쿨 화초에 손색없는 작두콩

by Asparagus 2011.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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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4일 일

두 시간 간격으로 소나기 내리고 또 내린 날

자라면 작두처럼 커다란 꼬투리가 멋있는 작두콩

앞집 아줌마가 해마다 나무 발치마다 줄강두콩을 심어서 가을이면 한 바스켓이나 따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서 따라 심어보았습니다.

 

줄강낭콩, 갓끈동부콩, 동부콩, 작두콩을 나무 발치마다 심었더니, 콩줄이 생각보다 더욱 멋있게 나무를 감싸며 올라가고 있어요.

 

흰옷이 이렇게 깔끔할까요?

 

순백색으로 피어난 작두콩꽃입니다. 

 

 

 

대추나무를 지지대로 삼아 넝쿨을 만들어나가는 모습도 시원하게 보이고, 콩 꼬투리도 달리니 일석 삼조인 것 같아요.

 

 

 

 

 

 

 

동부콩 꽃모습입니다.

 

보라 나비가 날아든 것 같지 않으세요?

 

 

 

동부콩 꼬투리 모습입니다.

 

의외로 나무 발치에서 콩이 참 잘 자랍니다. 콩이 저 혼자서 나무를 잘 감고 올라가니 일부러 넝쿨을 매어 줄 수고도 필요 없어요. 꽃 감상도 하고 콩 수확도 할 수 있으니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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