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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여우님,
드디어 오늘 감주를 만들었어요.
잘 말린 엿기름을 그저께 방앗간에서 빻아왔어요.
방앗간 아줌마가 싹을 아주 잘 틔웠대요.
고춧가루 빻으러 온 손님도 놀라더라구요.
"정말로 집에서 기른 거여요? 어떻게 길렀어요? 며칠 걸렸어요?"
속사포로 질문을 하는 바람에 기르는 과정을 말해주니, 또 묻고 또 묻고...
제가 생각해도 신기한데, 집에서 직접 길렀다는 소릴 들은 그 손님의 마음을 알겠더라구요.
완성된 감주입니다. 만들 때 홍삼 몇 조각 넣었어요. 홍삼감주라고 이름 지었어요. 홍삼 향기가 멋집니다.
예쁜 여우님 덕분에 보리싹 틔우고 엿기름 길러서 감주를 만들어보니, 시장에서 산 엿기름으로 만든 것보다 100배 더 맛있는 감주를 만들 수 있었어요.^^
앞으로 우리 집에 귀한 손님 오시면 홍삼 감주 만들어서 대접하려고 합니다.
Tip: 감주 만드는 법 (클릭하세요.) http://blog.daum.net/jmh22/1720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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