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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요리 시간

당근 말려 필요할 때 요리 활용하기

by Asparagus 2012.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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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선물로 생각지도 못한 당근이 많이 생겼다.

당근은 저장성이 있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먹으면 되지만, 생활이 바쁘다보면 깜박 잊고 못찾아먹을 때가 많다. 아까운 당근을 그렇게 해서 버리기보다 말려놓고 필요할 때마다 먹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 아닐까?

 

당근을 말려보려고 한 힌트는 라면 스프를 보고 알았다.

라면 스프를 해부해보니 회사마다 재료가 다르지만 청고추, 홍고추, 파, 버섯, 소고기, 닭고기, 표고버섯, 당근.... 별별 것을 다 말려 넣어놓았다.  

 

말린 재료는 라면 스프 끓일 때처럼 4, 5분 이내로 즉석에서 끓여내어야 색감과 향기가 좋다.

깨끗이 씻은 당근을 모양 생각하여 썰어서 채반에 널어놓는다.

 둥근 모양 썰기

 반달 모양 썰기

 채썰기

식품 건조기에 넣고 8시간 말렸다.

 

 

 돌덩이처럼 단단히 잘 말려진 당근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한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서 각종 요리시에 활용하면 끝.

 

 당근 효능

당근이 주홍빛을 띠는 것은 베타카로틴(β-carotene)1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은 발암 물질과 독성 물질을 무력화시키고, 유해 산소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막는다.

당근은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균형 있게 들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어서 고기 등 산성 식품과 함께 먹으면 산성을 중화시킨다.

여성의 피부 미용 : 생식하기에도 좋은 당근은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크다.

빈혈ㆍ냉증ㆍ저혈압ㆍ변비ㆍ심장병 : 당근 즙을 만들어 아침마다 식전에 1컵씩 마신다.

신경쇠약ㆍ심장병ㆍ불면증 : 매일 식전에 한 개씩 먹는다.

야맹증ㆍ눈의 피로 : 계속 먹으면 비타민 A가 흡수되고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활발하여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


 당근의 이용

비타민A는 지용성비타민으로 기름과 함께 조리해야 흡수가 잘 된다.


 당근, 이런 점은 주의하세요!

당근에는 비타민C 산화효소가 들어있어 비타민C가 풍부한 다른 채소와 함께 조리하면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질이 있다. 가능한 한 다른 채소(무, 오이)와 함께 조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채와 함께 생채를 만들 경우 식초를 섞으면 산화효소의 작용이 억제되므로 비타민C의 파괴를 막을 수 있다.

  1. [생활가정] 베타카로틴 C40H56. 적색을 띠는 오렌지색 색소로 당근 등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식품영양] 베타카로틴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으로, 히드록시기를 전혀 갖지 않는 탄화수소의 색소. [의약품학] 베타카로틴 당근, 호박 등에 함유되어 있고 식품의 착색료로 사용하는 비타민 A 작용을 갖는 물질.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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