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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

새들도 회의 하나?

by Asparagus 201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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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4일 일 흐림

늦은 오후, 뒷마당에서 요란한 새소리가 들렸다.

살펴보니 뒷동산 언덕에 자라는 은행나무 가지에 이름모를 새들이 새카맣게 앉아있다.

'무슨 새지?"

새소리가 참 맑고 곱다.

 

수돗가에 앉아서 장갑 씻어 빨랫줄에 널다가 바라본 새떼들.

장갑수만큼 봄맞이 일했습니다.^^

 

 나뭇가지 제일 꼭대기에 앉은 새가 대장?

 대장새가 지저귀며 움직일 때마다 다른 새들도 다함께 움직이는 것 같았다.

 무슨 회의?

 

 

 

어느 곳으로 날아가려는지 회의? 아니면 휴식을 다 취했는지 이름모를 철새는 한꺼번에 날아올라 사라졌다.

 

캘 때는 즐거웠지만 다듬을 때는 너무 귀찮아.ㅡ.ㅡ

냉이 하나 하나를 집어서 시든 잎과 실뿌리를 다 떼고나니 뽀얗게 변했다.

곰보배추잎을 하나하나 떼어서 깨끗이 씻어 말려놓았다.

마른 곰보배추잎 3g을 끓는 물에 넣고 온도를 낮추어 뭉긋이 10분 정도 끓이면 약성 좋은 차가 된다기에...

잎을 떼어낸 뿌리는 뒷마당 한쪽에 심어주었다.

 

곰보배추 효능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서늘하며 독이 없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 혈뇨, 피를 토하는데, 복수가 찬데,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데, 목구멍이 붓고 아픈데, 편도선염, 감기 등등에 좋다고 한다. 겨울에 채취한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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