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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텃밭 식물

텃밭 채소류 100% 발아 시키기 기본 상식

by Asparagus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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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씨앗 뿌리고 나서 물조리개로 물을 주지 않습니까?
아래 글을 읽어보면 그렇게 하면 왜 안되는지 그 이유가 잘 나와 있어요.
초보 농군이라면 필히 알아야 할 상식이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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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텃밭 채소 재배하면서 한 번도 실패한 사례가 없는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농사에 전혀 경험이 없는 도시의 주부들이 아까운 종자값만 날리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요.
씨를 정성스럽게 뿌렸는데 잡초만 올라오고 정작 눈 빠지게 기다리는 채소는 주인의 정성을 외면하고 말지요.
 
초보님들이 텃밭농사를 해보면서 한두 번씩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아니 오랫동안 텃밭을 가꾸어 온 사람들도 실패할 때가 가끔씩 있지요. 왜 그럴까요??
 
먼저 기술적인 문제나 발아생리등 복잡한 거는 다 무시하고실제로 제가 하고 있는 방법만 올려 보겠습니다.

1) 파종할 두둑을 만들고요(장마기에 물에 잠기지 않으면 됩니다)

2). 두둑에 가로또는 세로로 파종할 골을 괭이나 호미로 대충 파는 거지요. 울퉁 불퉁하지만 괜찮습니다.

3). 다음으로 파종할 골에다가 물조리개나  호스 등으로 물을 충분히 줍니다. 파종할 면이 촉촉하게 그리고 편평하게 될 겁니다.

4). 이제 파종골에 채소류 종자를 적당한 거리로 뿌려주시고요. (90~100% 발아되므로 많이 파종하면 나중에 솎음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기는 거지요.)

5). 골 옆에 있는 마른 흙을 장갑 낀 손으로 툭툭 쳐서 종자가 안 보이게 덮어주면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갈퀴나 다른 농기구로 대충 덮어주어도 되지요.
 
6). 종자를 흙으로 덮고 난 뒤에는 싹이 올라오기 전까지 절대로 위에 물을 주시면 안 됩니다. ( 토양의 겉면이 딱딱하게 굳어서 연약한 채소종자들은 땅 위로 올라오지 못하여 실패하는 거지요) 

발아된 모습입니다. (30년 동안 정상적인 종자를 파종했을 때 거의 실패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가물어도 문제없고요.
파종 후 3~4일이면 발아되기 시작하더군요. (글쓴이 들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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