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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건강 약차

면역력에 좋은 냉이차(냉이수水) 제대로 끓이기

by Asparagus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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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차

 냉이차 맛이 너무 좋았지만, 차 색깔이 제대로 우러나지 않은 것 같았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끓여보니 드디어 색과 향과 맛을 제대로 찾아낸 것 같다.

 

 

<냉이차 만드는 방법>

1. 냉이 한 포기 한 포기를 깨끗이 다듬어서 손질한다.

2. 손질한 냉이를 티끌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찬물에 깨끗이 씻어서 건져 놓는다.

3. 냄비에 냉이가 잠길만큼의 물을 붓고 소금 한티스푼을 넣는다.

4. 물이 팔팔 끓으면 냉이를 넣어서 한번 뒤집은 다음 바로 꺼집어내어 찬물에 재빨리 한번 헹군다.   

 

5.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면보자기를 펼친다.

6. 냉이 뿌리를 잡고 한번 털어서 면보자기 위에 겹치지 않게 놓는다.(주의 : 손으로 물기를 절대 짜지 말 것)

 

7. 집안의 밝은 그늘에 잘 펼쳐서 말린다.

8. 잎과 뿌리가 바싹해질 때까지 완전히 마르면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보관한다.

 

  9. 2L 도자기 차주전자에 물을 붓고 팔팔 끓이다가 마른 냉이 8개~10개 정도를 넣고 가스불을 끈다.

  10. 십분 정도 두면 냉이차가 완성.

 

 난생 처음 끓인 냉이차-도자기 주전자에 갓 캔 냉이를 바로 집어넣고 푹푹 끓였을 때의 차색깔 모습.

냉이차 맛에서 풀맛도 났음.-.-

 

 제대로 끓여본 냉이차 색깔 - 데친 냉이를 말려서 끓인 것

 

냉이향이 훨씬 좋았을 뿐만 아니라 맛도, 색깔도 최상급이다.

 

팔팔 끓는 물에 냉이를 20분간 담구어놓았을 때의 차색깔. 10분 담구었을 때보다 색깔이 더곱다.

 

눈에도 좋고, 간에도 좋다는 냉이차, 냉이는 식재료이니만큼 하루 몇 잔을 마시든 몸에 해롭지 않다니 마음 놓고 물 마시듯 해도 된다고 한다.

 

수시로 마시기 위해 다관의 냉이차를 식기 전에 보온병에 넣었다.

 

냉이차 효능

눈이 침침하고 글씨가 겹쳐보일 때(시력 저하, 안구건조증), 눈에 핏발이 자주 보일 때(결막염), 고혈압(중풍 예방), 두통, 건위, 간 건강 등등

 

* 석 달 이상 수시로 꾸준히 마실 것  

 

<임길택 선생님이 쓴 냉이차 시 소개>

냉이차

앞산 마주하고
혼자 마셔도 좋고

손님 찾아와
둘이 마시면 더욱 좋고

파르스름한 연둣빛
찻잔에 번지는

이른 봄
스님마을 냉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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