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소나무 잎끝이 샛노란 황금반송
봄 되니 솔잎 끝이 더 노래지고 있습니다.
샛노란 색을 황금색이라고 불러주면 소나무가 더 기품있게 느껴지나요?
이런 색깔을 가진 소나무에게 황금소나무라 이름 붙여주더군요.^^
멀리서보면 일반 소나무와 달리 전체가 황금빛이 나서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끄나봐요.
집안에 심어놓은 소나무가 이런 멋진 이름을 가졌다는 것을 몇 년만에 처음 알았습니다.^^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솔잎 끝마다 황금색이 제대로 나타나는 반송입니다.
지난 해 봄, 주 정원에 있던 것을 집 앞쪽으로 자리 이동해준 황금반송, 다행히 제대로 뿌리내렸습니다.
세 그루 모아심었던 반송 중 두 개를 이사시켜주고 나니 영양분을 혼자 독차지 한 덕분인지, 잎이 더욱 무성해졌습니다. 뒤의 소나무와 색깔이 확연히 틀리니 황금송이 맞을 듯도...
황금송 아래서 자라는 주목도 질투를 하는지 가지 한 부분이 황금색을 띄고 있잖아요?
집안에 심어놓은 주목들 중 금빛으로 자라는 이 주목만 저에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솔씨 하나가 바람에 날려와서 산사나무 아래 정착하고 살아갑니다.
자연발아 되어서 잘도 자라는 사년생 소나무. 황금빛이 도는 반송과 달리 솔잎 전체가 늘푸른 소나무입니다.
아니지요. 이 녀석도 자라며 변이종을 좋아하는 주인 맘을 알아채고 살짝 변이를 일으켜 잎끝이 샛노랗게 변해갈지도?
반응형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 > 정원 수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앵두나무, 앵두꽃 눈부십니다. (0) | 2012.04.20 |
---|---|
금귤 수확 (0) | 2012.04.03 |
늘푸른 나무 - 측백나무 (0) | 2012.01.11 |
늘푸른 나무 - 주목나무 (0) | 2012.01.11 |
늘푸른 나무 - 구상나무 (0) | 2012.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