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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깽이풀
하마나 새싹이 돋을까?
노루귀꽃이 피어나서 지고, 수선화, 하이신스가 꽃이 만개할 때까지도 깽깽이풀은 싹 틀 기미조차 보아지 않아 월동도 못하고 죽어버린 줄 알았습니다.
그런 제 기우를 뒤로하고 오늘에서야 이렇게 꿈틀거리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단단한 땅을 헤집고 세상으로 얼굴을 빼꼼히 내미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겨울 정원은 황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휑한 땅에 자칫 발을 잘못 디뎌서 새싹이 다칠까봐 전복껍질로 구역을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전복껍질 버리면 쓰레기이지만 이렇게 활욯하니 미관상으로도 보기좋잖아요?
2011년 4월 17일날 피어났던 깽깽이풀 꽃 핀 모습입니다. 조개는 깽깽이풀 심었다는 표식이었어요.
올해는 꽃송이가 몇송이로 피어날지 기대됩니다.
곰취는 며칠 전에 빼꼼 내밀었나 봅니다. 벌써 이렇게 손톱만한 잎이 되었습니다.
빼꼼히 고개 내밀고 있는 곰취밭을 서서 내려다보았습니다. 고개 내밀고 있는 곰취들, 찾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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