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잎을 먹을 수 있는 토종우엉꽃입니다.
선인장도 아니면서 선인장보다 더 위협적인 가시로 무장했습니다.
가시, 더 자세히 들여다 보았습니다. 우선 보기엔 끝이 뾰족하게 생겼잖아요?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시끝이 갈고리모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옷에 한번 걸리면 여간해선 떼어내기 어렵습니다. 씨앗을 손으로 채취했다간 큰코 다치는 게 아니고 손가락 다 찔리니 아주 조심해야 합니다.
특용작물인 인디언 콩감자(아피오스)꽃입니다.
꽃은 콩꽃과 꼭 닮았고, 알뿌리는 감자 닮았다고 이름도 콩감자라고 지었나 봐요.
진짜 줄강낭콩꽃입니다.
104년만에 찾아온 가뭄에도 밭에서 이렇게 꽃도 피우고 씨앗도 만들어놓은 식물들이 너무 기특해서 눈물이 다 날 지경입니다. 이 한 밤에 드디어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목말라하던 식물들이 아마도 비를 맞으며 춤을 출 것 같습니다.
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 > 텃밭 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라지 마세요? 온갖 작물 다 심었어요. (0) | 2012.07.14 |
---|---|
이 가뭄에도 감자는 알을 만들었습니다. (0) | 2012.06.30 |
고추 & 고구마 모종 만들어 심기 (0) | 2012.05.27 |
참깨 씨앗 한 알로 만든 모종과 우엉 꽃봉오리 (0) | 2012.05.27 |
산마늘(명이나물)꽃송이들 (0) | 2012.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