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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토란꽃이 피었습니다.
토란은 참 유용한 식물입니다.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대요.
토란줄기를 먹으면 피부미용에 좋다고 합니다.
고혈압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불면증을 없애주고 소염작용도 한대요.
백년에 한번 필까말까 한다는 토란꽃, 해마다 피어나더라구요.
이유는 바로 토란 씨앗에 있습니다. 가을에 토란 대를 자르고 나면 알뿌리를 캐서 얼지않게 보관을 합니다. 알뿌리는 두 종류가 있어요. 토란 줄기를 자른 원조 알뿌리는 어른 주먹보다도 더 크답니다. 원조 알뿌리 곁에 감자처럼 생긴 알뿌리도 많이 달려 있어요.
토란을 몇 년째 심어 반찬으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토란 줄기는 섬유질이 많아서 장 운동을 원활히 해주어 변비 예방에 아주 좋은 채소입니다. 이듬해 봄에 원조 알뿌리를 심으면 토란 줄기도 훨씬 더 크고 뚱뚱하게 자랄 뿐만 아니라 꽃까지 피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잎에 빗물이 떨어지면 또르르 말려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요.
토란꽃을 말리면 철분 성분이 많아서 인지 노란 색이 새까맣게 변해버립니다. 말린 토란꽃을 달여먹으면 불임여성에게 희소식이 온다는데.... 목적 달성을 위해 자신이 먹으려면 자신이 열과 성을 다해 달여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에겐 아주 소중한 약재가 될 것 같아서 말려서 보관하려고 합니다.
아참, 토란꽃 보면 행운이 온대요. 행운 많이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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