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발 선인장이 피어나는 계절입니다.
일년에 한차례 피어나서 눈을 즐겁게 해주는 이 아름다운 가재발 선인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가재발 선인장은 키우기 쉬운 것 같지만 은근히 까탈스럽기도 합니다.
아파트라면 베란다 한쪽에 두고 화분 겉흙이 말랐을 때만 물을 듬뿍 주면 실패할 확률없이 잘 자라요. 반면 마당 있는 주택이라면 좀은 신경써 줘야 합니다. 영상의 날씨가 계속되는 봄철이 되면 실내에 들여놓은 식물들이 대부분 마당으로 나갑니다. 그때 가재발 또는 게발 선인장은 오전 햇살이 비치는 반 양지쪽에 자리를 잡게 해 줍니다. 종일 햇살이 비치는 곳에 두기보다 반양지에서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주의 사항 : 여름 장마기엔 필히 가재발 또는 게발 선인장을 비 맞지 않는 안전한 장소로 옮겨 줍니다. 과습으로 인해 물러서 죽어버리는 일이 많이 때문에 습한 여름 날씨에는 될 수 있는 한 물을 주지 않습니다.
가재발선인장 [leaf cactus] 출처 : 브리태니커
선인장과(仙人掌科 Cactaceae)에 속하며 약 15종(種)으로 이루어진 에피필룸속(―屬 Epiphyllum)의 선인장.
서인도제도를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와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다. 식물체는 대부분 다른 식물체에 붙어사는 착생식물(着生植物)이지만 땅에서 자라는 것도 있다.
잎선인장(leaf cactus)이란 뜻의 영어 이름은 편평하고 가시가 없는 줄기가 잎과 같은 기능을 하기 때문에 붙은 것이며 색깔이 다양하고 큰 꽃이 피기 때문에 난초선인장(orchid cactus)이라고도 부른다. 꽃은 빨간색 또는 흰색, 노란색으로 꽃통은 길이가 38cm 정도 되는데 주로 밤에 피며 향기가 날 때도 있다. 선인장과 식물 중에서 가장 꽃이 크다. 많은 종류에서 열리는 열매는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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