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정원 화초

노란꽃 복수초

by Asparagus 2013. 4. 1.
반응형

지난 해 늦은 봄날, 이웃집에 조개 나물 몇 포기 가져다 드리고, 꽃이 다 지고 난 복수초 몇 포기를 얻었습니다. 심어놓고 애지중지 했건만 여름 장마철에 줄기도 다 녹아내려서 죽은 걸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놀라운 일이? 


한 포기가 용캐 살아남아서 꽃봉오리를 만들더니 드디어 꽃을 피웁니다.

남쪽나라 복수초들은 얼음과 눈이 쌓여있는 2월에 피어나지만 아직도 꽃샘추위 가시지 않은 중부지방에선 이제서야 한 송이씩 피어는군요?

집안에서 처음 만난 복수초꽃, 

이리도 고운 줄 미처 몰랐습니다.^^

얼음 속에서도 피어난다 해서 얼음새꽃이라고도 한대요. 뜻을 알면 더욱 멋진 이름, 복수초 福壽草 저렇게 어여쁘게 피어나서 복과 장수를 빌어준다니 더욱 더 돋보이는 봄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