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 나무에서 튤립이 떼로 피어나다.

1호집 마당에 심겨진 튤립 나무에서 나무 튤립꽃이 수천 송이 피어났습니다.

튤립 나무 꽃이 얼마나 어여쁜지 절로 감탄사가 나옵니다.

1호집 아주머니가 전지해서 꽃 감상하라는 덕분에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습니다.^^

(해마다 키 큰 나무를 올려다보며 꽃을 감상했습니다만 오늘은 담장가 정원석으로 풀쩍 뛰어 올라 팔을 뻗어서 가지를 잡아 당겨 전지했어요. 그 덕분, 꽃과 꽃봉오리와 나무잎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백합 나무라고도 하고 꽃이 튤립을 닮았대서 튤립 나무라고도 합니다.

꽃받침 조각 3개, 꽃잎 6장

이렇게 어여쁜 꽃이 하늘을 향해 피어납니다. 높은 나무에서 피어나니 눈으로 들여다보며 감상하기가 어렵습니다.

꽃봉오리

가지 끝마다 이렇게 꽃봉오리가 하나씩 맺혀 있습니다.

특이하게 생긴 튤립 나무 잎

우리 집 마당에서  소나무  사이로 바라본 튤립나무

나무 수종이 참으로 쑥쑥 잘자라납니다. 다 자라면 60미터까지도 간다고 하는군요.

수천 송이 튤립 닮은 꽃이 나무에서 피어나는 중입니다.

볶은 콩가루 비슷한 고소한 향기가 은은히 풍겨납니다.

꽃말은 전원의 행복, 멋진 애인이라고 합니다. 멋진 이웃이 멋진 나무를 심어놓은 덕분에 튤립나무 꽃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튤립 나무 (Yellow poplar or tulip poplar) 또는 백합나무. 

원산지 : 북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