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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너머에서 참외 두 개가 나들이왔습니다.
과도로 깎아서 식칼로 예쁘게 잘라야 할텐데 참외맛 빨리 보려고 접시 위에서 그냥 과도로 대충 잘랐습니다.
그래도 한련화 하나는 뜯어서 꽃장식했어요.^^
앞에 놓은 대형 참외가 옆집에서 농사 지은 참외입니다.
얼마나 크냐하면 시중에서 산 참외의 두 배 크기입니다.
겉은 연노랑색이지만 속은 이렇게 알맞게 다 익었으니 적기에 수확한 것 맞군요.
무농약 유기농으로 키운 가정표 참외맛이요?
성주참외처럼 입안에서 맴도는 달콤한 참외맛이 아닌 신선하고 상큼한 참외맛이었습니다.
텃밭에 몇 포기 심어서 이렇게 좋은 것 두 개를 담 너머로 보내주신 정 고맙습니다.
담 너머 오가는 정,
말만 들어도 참으로 정겹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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