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나도 샤프란

식물들은 어떻게 계절을 알아맞추어서 해마다 때가 되면 이리도 정확하게 꽃대를 올리는지 늘 감탄합니다.

올해도 역시 이맘때쯤 올려주는 꽃대를 마중했습니다.

2009년도 세 포기이였던 아이, 지금은 얼마나 불어났는지 아래 사진과 비교해보세요.

새벽 6시부터 꽃봉오리가 커지더니 아침 9시에 꽃봉오리가 벌어지고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인 분홍나도 샤프란은 가을이 올 때까지 끊임없이 꽃대를 만들어 주는 부지런한 식물입니다. 꽃 수명은 일주일 정도 가주니 언제나 꽃이 피어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학명 = 제피란서스 카리나타(Zephyranthes carin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