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이 들어간 곤드레 나물밥

뒷마당에 심어놓은 곤드레 나물이 곤드레만드레 자라고 있었습니다. 한 바가지 뜯어다가 깨끗이 씻어 곤드레 나물밥을 했습니다.

곤드레 나물을 깨끗이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칩니다. 물기를 꼭 짠 후, 밥 위에 얹습니다.

쌀을 씻어 물 분량을 맞춘 후, 그 위에 물에 불린 표고버섯 일곱 장 납작 썰기하여 올리고, 그 위에 곤드레 나물 채썰어 올리고, 마지막에 당근 채썬 것 올립니다.

완성된 곤드레 나물밥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렸군요?

주걱으로 잘 섞은 다음 밥을 그릇에 담으면 되겠지요?

참기름, 마늘, 청, 홍 풋고추 다진 것, 고춧가루 등이 들어간 양념장에 곤드레나물밥을 비비면 밥 한 그릇,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 뚝딱입니다.

곤드레 나물이 고려엉겅퀴라고 하는 식물입니다. 

고려엉겅퀴(곤드레, Cirsium setidens)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전국 들판에 자생하며 한국, 일본, 중국등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지중해 연안, 북미 남서부등 북반구의 온대부터 한대까지 널리 분포한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으로 하는데 데쳐서 우려내어 건나물, 국거리, 볶음용으로 이용하며 무기성분, 비타민등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보기보다 맛이 좋은 산채이며 빈궁기에는 구황식물로 이용되기도한 유용한 산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