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원에 피어나는 진달래꽃을 감상하다가 진달래 화전 만들기 도전을 했습니다.
처음 - 반죽을 죽 같이 만들어 숟가락으로 떠서 붙였습니다. 실패. 맛은? 바로 그 맛.^^
두번째 - 찹쌀가루에 물 조절을 못해서 반죽이 질척해졌습니다. 손으로 새알심 못 만들어 또 숟가락으로 떠서 붙여 실패.
두 번의 실패, 여기서 실패라 함은 화전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고, 맛은 난생 처음 붙여본 진달래 화전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두번째 맛은? 처음과 같은 맛이었구요.^^
세번째 화전에 도전했습니다.
이번엔 정말 같은 값에 다홍치마로...
제대로 모양 잡혔지요?
정원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진달래꽃을 한소쿠리 땄습니다.
우리 집 뒷동산에 수도 없이 피어나는 제비꽃도 한 컵 땄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마른 행주에 늘어서 물기를 말렸습니다.
불려 놓은 찹쌀가루를 건져 물기를 뺀 후, 가정용 분쇄기에 갈았습니다. 이번엔 물을 한 숟가락씩 계량하여 조금씩 부어가며 치댔습니다. 알맞게 반죽이 되었습니다.(찹쌀가루는 펄펄 끓인 물을 부어 익반죽합니다)
조금씩 떼어내어 손바닥으로 비벼 새알을 만든 후,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 주어 모양을 잡았어요.
살구꽃 한 송이^^
진달래 화전.
이 봄이 가기 전에 진달래 화전 한 쟁반 드세요.^^
반응형
'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 > 요리 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표고버섯이 들어간 곤드레 나물밥 (0) | 2013.07.27 |
---|---|
여름철 입맛 돌아오게 하는 콩잎 물김치 (0) | 2013.07.14 |
진달래 화전 (0) | 2013.04.16 |
쑥버무리 찌기(만들기) (0) | 2013.04.12 |
냉이국 끓이기 (0) | 2013.03.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