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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거꾸로 쓰는 육아 일기

사회 생활 첫 출발은 원룸에서?

by Asparagus 2013.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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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세월 좁디좁은 기숙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아들. 사회 생활 첫발은 말로만 듣던 원룸에서 시작한다. 

기숙사보다는 공간이 조금 넓어졌다. 



화장실 변기에 붙은 시커먼 라벨, 아마 몇 년 동안 저렇게 붙여서 살았을 거다. 며칠 전 병에 붙은 라벨 쉽게 떼어내는 법을 알아내었지 않나? 그 방법을 써먹었다. 뜨거운 물을 분사하고 2분쯤 기다렸다.

그리고 수세미로 살짝 밀어내니 이렇게 쉽게 벗겨졌다.

불과 5분도 안되어 변기가 새것(?)으로 변해버렸다.

지저분한 거울은 들가에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을 당장 써먹었다. 식초로 닦기.

세상에나, 식초를 묻혀서 닦아내고 나서 마른 걸레로 한번 더 닦으니 거울이 이렇게 맑아졌다. 반대편 벽이 적나라하게 보인다. 저렇게 지저분한 화장실 벽은 이 다음에 가서 청소해 주어야겠다.


헌 집이면 어떠하냐? 깨끗이 쓸고 닦으며 사회 생활 잘하길 엄마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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