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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여섯 포기 심어 가꾼 울금 중 한 그루에서 피어났던 꽃을 말려 꽃차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울금꽃잎이 마치 수중 발레하는 듯한 모습으로 찻잔 속에서 다시 피어난 것 같습니다.
말려놓았던 울금꽃 한 송이를 세 등분했습니다.
아랫부분 꽃잎에 뜨거운 물을 부었습니다.
세 등분한 것 중 가장 윗부분입니다.
뜨거운 물을 붓자마자 옅은 호박색물이 빠져나옵니다.
물 속에서 피어나는 울금꽃잎
하늘하늘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발레복같지 않으세요?
울금꽃차 마시며 뜻밖의 은은한 향기에 놀라고, 고운 색감에 또 놀라고 헝언할 수 없는 감미로운 차맛에 놀랐습니다. 그러나 가장 놀라고 경이로운 것은 바로 찻잔 속에 담긴 꽃잎이 마치 호숫가의 백조를 공연하는 발레리나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꽃송이 윗부분은 찻물이 황금색이지만
꽃송이 아랫부분은 찻물 색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비교
확연히 차이가 나지요?
지난 해는 기껏 한 개 채취했지만 올해는 꽃송이를 더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울금 효능
항암, 항노화, 간, 다이어트, 숙취 해소
(텃밭 울금꽃 사진 클릭해보세요)
울금 꽃 처음 만났습니다.|텃밭 식물2013.10.10 06:28 텃밭에 심어놓은 울금의 넓디넓은 잎새 사이로 이렇게 멋진 꽃이 피다니요? 깜짝 놀라서 카메라를 들이밀었습니다. 꽃 필 것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가 만난 뜻밖의 꽃 선물이었습니다. 꽃이 피어난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꽃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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