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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기름진 음식 먹은 다음 후식으로 백련차 마셔보면? 이런 생각이 문득나서 냉동실에 꽁꽃 얼려둔 백련꽃봉오리를 하나 꺼내었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연꽃잎이 하나씩 펼쳐지며 물 속에서 마술이 펼쳐집니다.
냉동실에 꽁꽁 감싸둔 백련 꽃봉오리
넓은 도자기 그릇에 넣고 펄펄 끓인 물을 천천히 부으면 연꽃잎이 하나씩 펼져집니다.
백련차 맛은 밋밋합니다. 은은한 백련 향에 구절초 꽃 두 송이를 띄워서 향을 믹스했습니다.
대접 속에서 피어난 백련,
눈이 호사롭지 않으세요?
백련차 효능
마음이 안정되고 몸이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늙지 않게 한다니 이보다 더한 효능이 어디에 있겠습니까?마는 무슨 차라도 꾸준히 마셔 주어야만 그 효능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겠어요?
이런 각종 꽃차의 효능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눈으로 꽃을 감상하고 한 잔 마십니다. 심호흡하며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코로 스며드는 꽃향기도 마시며 한 모금 입에 넣고 입속에서 천천히 혀를 굴려 맛을 음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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