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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속에서 피어난 미역취꽃이 들에서 피어난 모습과 너무도 흡사하여 깜짝 놀랄 정도입니다.
찻잔 속에 빠진 미역취 꽃을 감상하다가 찻물이 다 식어버렸습니다.
지난 해 가을, 뒷동산에 직접 심어 키우는 미역취 꽃을 채취한 것입니다.
봄에는 산나물로 먹는 미역취입니다. 길쭉길쭉한 잎이 미역처럼 부들부들하다고 미역취라 이름 지었대요. 채취한 나물을 바로 삶아 먹으면 쓴맛이 있어 못먹습니다. 잘말려서 묵나물로 만들어 두었다가 겨울철에 먹으면 맛있는 산채나물이 됩니다.
(꽃사진 클릭해보세요. 어여쁜 미역취꽃을 만납니다.)
친정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산나물 이름-미역취랑 잔대꽃|동산 식물2011.10.06 18:51 주신 산나물의 원이름은 찾아내지 못하는 것도 많았습니다. 몇 년을 모시고 다녔지만 산에만 가면 그 나물이 그 나물 같았습니다. 뒷동산에 심어놓은 미역취입니다. 친정 어머니가 이름 가르쳐 주었던 산나물 중 한 가지입니다... |
숙우 그릇에 마른 미역취 한 티스푼을 넣습니다.
뜨거운 물을 부으니 서서히 노란 색 물이 우러납니다.
거름망으로 따루고 꽃 몇 개를 넣었습니다.
미역취 꽃차 맛이 좀 모호합니다. 쓴맛은 나지 않으나 뭔가 입에서 맴도는 그 맛? 난생 처음 맛보는 것이어서 표현할 수 없는 꽃차맛입니다. 다른 꽃들과 섞어서 마시면 좋을 듯합니다.
미역취 꽃차 효능
감기, 인후통, 청열(열(熱)을 청소(淸)), 해독, 황달, 종기 등에 좋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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