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에 피어났던 매화 분재에서 낙화한 매화꽃으로 꽃차를 만들었습니다.
화무십일홍, 맞습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해주었던 매화 향기, 열흘 지나니 꽃비 되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꽃잎을 그냥 쓸어 내다버리기엔 너무 아까워 물 위에 띄워보았습니다.
낙화한 꽃잎을 물에 띄워 놓고 보니 문득 매화꽃차로 만들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 클릭하면 2014년도 매화 분재 만나요.)
2014년 분재 매화꽃이 만개했습니다.|실내 식물2014.01.17 10:38 약 열흘에 걸쳐 한 송이, 두 송이씩 피어나던 분재 매화꽃이 드디어 만개했습니다. 이 한 겨울에 실내에서 맡는 그 향기,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감미롭습니다. 억만금을 준대도 바꿀 수 없는 매화꽃 향기입니다. 매화꽃 자태 |
은은한 매화 향기가 물 속에 녹았습니다.
하늘거리는 꽃잎도 어여쁩니다.
매화 분재, 꽃봉오리에서 꽃이 활짝 필 동안 온 집안을 감싸는 그 향기,
매화 분재 아래에 보자기를 펼쳐 놓고 꽃잎이 떨어지는 것을 받아 모았습니다.
매화꽃을 프라이팬에 담아 가스 센물에서 고온으로 살짝 덖습니다.
채에 받쳐 흔들면 꽃가루가 떨어져 나갑니다.
덖음한 매화꽃차를 밀폐용기에 담에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넣어두었습니다. 펄펄 끓인 물에 매화꽃잎 몇 개 띄우면 그윽했던 향기를 다시 맡을 수 있습니다.
매화 차 한 잔, 추억 한 잔.
홍매화 분재 꽃봉오리|실내 식물2013.12.23 06:10 벌써부터 봄내음을 맡았는지 봉오리가 살짝 벌어져서 분홍 속살을 보여줍니다. 외아재가 수십년 키우셨던 홍매화 분재, 외아지매가 저에게 특별히 주신 것입니다. 뒷마당에 심어두었습니다. 분재 화분에서 다 죽어가던 매화... |
매화꽃차 효능
기미, 주근깨 예방, 해열, 해독, 이뇨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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